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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의 시작, 음성
2006년 12월 15일, 충북 음성은 온종일 들썩였다. 음성이 배출한 인재인 반기문이 192개국의 만장일치로 첫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것이 이날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음성은 단숨에 세계에 그 이름을 알리며 새로운 도약으로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음성군은 활기 또한 넘치는 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활력 있는 복지 음성
  • 봉학골 산림욕장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음성은 농공단지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군 전체를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특산물에 특화되게 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덕분에 2010년에는 군 단위의 인구로는 상당히 많은 편인 9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그리고 음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의 복지 수준 향상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음성의 주민이 삶의 질을 높이는 첫 번째 방법은 아름다운 음성의 자연을 만끽하는 것이다. 우선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텐트를 쳐 야영을 하거나 방갈로에서 묵을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머무는 곳이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어, 항상 자신이 처음 왔다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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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은 기암과 참나무의 조화를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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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숲에 놓인 정크 아트 갤러리의 작품들을 통해 자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참나무 숲과 특이한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인근에 철박물관과 큰바위조각공원 등 음성의 명소가 맞닿아 있어 찾는 이가 많다. 또한, 근방의 모든 산이 엎드려 절하는 지세라 하는 백마산에서는 정상 부근의 다양한 암석군을 감상할 수 있고, 금석•무극•용계저수지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삼형제 저수지는 유원지와 낚시터가 조성되어 있어 군민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한편 음성의 문화 시설들이 주민의 지식과 감수성을 높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런 점에서 특히 눈여겨볼 곳은 음성 큰바위얼굴조각공원이다. 이곳은 세계의 위인이 별세계의 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총 20관에 달하는 다양한 테마 속에서 드러나는 위인들의 삶을 바라보다 보면, 존경심과 함께 ‘노력하면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희망이 샘솟는다.

그리고 이곳 못지않게 기억에 남게 될 곳이 있으니, 바로 예술 작품 전문 전시관인 정크 아트 갤러리이다. 이곳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배출되는 각종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훌륭한 예술로 바꾸어 낸다. 그렇기에 이 작품들을 감상하면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한편, 환경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효과까지 덤으로 따라온다. 산업화와 환경 보존이란 두 가지 명제 사이에서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는 음성에는 더 유익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음성 중심에 있는 설성공원은 연못과 경호정, 음성군 향토민속자료전시관, 수영장, 게이트볼장, 야외음악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음성의 문화와 향토 역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음성문화원 또한 음성을 한층 충실하게 채우고 있다.

자연 테마
  • 김주태 가옥은 건축 양식의 변화를 살필 수 있는 흥미로운 가옥이다. 

절과 주변의 형세가 마치 꽃과 같다고 해 ‘꽃절’이란 별명을 가진 화암사,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입상이 우뚝 서 있는 미타사, 석가모니의 수석제자인 가섭존자의 이름을 딴 가섭사, 신라 말 거구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 시대의 불상인 미타사 마애여래입상이 감곡 매괴성당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또한 음성의 고택 중 김주태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 나머지 건물의 건축 시기가 각각 달라 시기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훌륭한 유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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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전해지는 미타사는 가섭산 자락에 있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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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괴'란 장미 화관을 뜻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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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괴성당 안에는 박물관이 건립되어 있기도 하다. 

음성에는 충청북도 최초의 성당이자 2012년으로 100년째를 맞이하는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 성당이 있다. 여기서 ‘매괴’란 라틴어 ‘로사리우스’를 한자어로 바꾼 말로, 장미화관 또는 붉은 묵주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그 이름처럼 성당은 붉은 벽돌로 정갈하게 지어져 있다. 또 성당 안에는 성당이 소유한 귀중한 서적과 유물을 모은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어 둘러보기 편하다. 그리고 뒷산에는 순례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교인에게는 명상의 공간으로, 일반인에겐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엔 북한군의 사령부로 쓰이기도 했는데, 이때 인민군이 성모상의 피눈물을 보고 놀라 철수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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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우재 전승 기념관은 감우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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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 박물관에서는 철과 함께 해 온 인류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기업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문화사업을 적극 실천한 좋은 사례가 음성에 있다.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으로, 한독약품에서 기존의 박물관을 음성으로 확장 이전한 것이다. 이곳은 보물 6점을 포함한 1만여 점의 사료를 보관•전시하는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의약 기술 발달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전쟁 때 대승을 거둔 감우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무극전적 국민관광지 내에 만들어진 감우재전승기념관, 인류 역사와 철문화를 주제로 삼은 철박물관, 고서적•고문서•민속품 등을 전시한 기록역사박물관이 음성의 문화를 윤택하게 하고 있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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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이 태어난 마을인 행치마을은 이제 반기문을 테마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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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의 생가가 문헌을 통해 그대로 복원되어 있다. 

반기문이 태어난 행치마을은 그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생가는 2002년에 철거되었지만,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에 복원되었다.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기념관, 평화랜드, 선영과 사당, 돌로 만든 족보, 기념시비, 연못 등의 여러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지금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롤 모델로 삼은 수많은 이들이 다녀가고 있다. 그리고 음성 능안마을에서는 농촌체험과 염색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음성 하당골마을에서는 각종 체험 외에도 청정한 하당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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