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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낭만이 있는 예술의 고장 진도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섬으로 진도, 상조도, 하조도, 가사도 등 45개의 유인도와 185개의 무인도 등 23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돗개와 홍주, 구기자 등 진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물들과 함께 섬을 향해 열리는 신비한 바닷길, 옛 화백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운림산방, 구성진 진도아리랑과 다도해 비경 등이 진도군의 매력으로 든든히 자리하고 있다.
보배섬 진도
  • 다도해와 함께하는 낙조는 진도를 사랑받게 하는 주요한 매력 중 하나이다. 

한반도 최서남단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진도는 전라남도의 군 가운데 인구가 3번째로 적은 곳으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원시적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쉰다. 다도해의 절경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 두루 능했던 옛 진도 사람들의 정서까지도 이 진도라는 고장에 스며 있으니 진도를 찾아 본 사람들은 으레 이 고장을 보배의 섬이라 부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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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의 첫 관문인 진도대교는 울둘목 위를 가로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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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에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 명소,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진도대교는 아름다운 경관과 수많은 특산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진도로 오는 첫 번째 관문이다. 진도대교 아래에 흐르는 물인 울둘목은 이충무공의 명량대첩지로 알려진 서해의 길목이며 동양 최대 시속의 조수가 흐르는 곳으로,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어려운 곳이다. 진도가 1984년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한반도 최남단 지역이 되었으며 연간 외국인을 포함한 20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 관광명소가 되었다. 진도대교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진도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진도가 국제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신비의 바닷길’의 힘이 컸다. 이곳은 1975년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진도 여행을 하던 중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에 돌아가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하면서 보도진이 몰려왔고, 일본인 가수 덴도요시미가 이곳을 주제로 한 ‘진도이야기’라는 노래로 히트하며, 오늘날까지 일본인을 비롯한 각지 외국인들이 바닷길의 신비를 체험하기 위해 진도로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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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림산방은 남화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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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계사 대웅전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2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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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매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운림산방은 남화의 대가라 불렸던 인물인 소치 허련과 그의 자손들이 그림을 그렸던 곳으로, 운림각이라고도 불린다. 근방에는 쌍계사와 상록수림, 진도아리랑비 등이 있어 천천히 돌아보기에 좋다. 진도는 낙조로도 유명한데, 특히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관망할 수 있는 낙조의 풍경이 일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 아름다움은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됐을 만큼이며, 이 해안도로는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다. 세방낙조에서는 정상의 뭉쳐진 화강암이 손가락과 발가락처럼 생겼다 하는 주지도와 양덕도, 구멍 뚫린 섬이라 공도로 불리는 혈도, 앉아있는 섬 모양이 사자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사자섬이라고 불리는 광대도를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진도는 230여 개의 많은 섬을 지니고 있는데, 먼저 관매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고시된 조도 6군도의 대표적 절경의 집산지로, 풍부한 어패류를 잡기 위한 낚시꾼들이 몰리는 곳이며, 관매해수욕장을 지니고 있다. 또 섬 모양이 목탁형상이며 섬 안의 동백나무가 부처와 같다 하여 부처섬이라고 불리는 불도, 섬이 길게 생겼다 하여 긴(진)섬이라 불리는 장도, 유일하게 다도해국립공원에서 제외되어 농어업이 발달한 가사도, 이밖에 성남도, 서거차도, 상하죽도, 라배도, 독거도, 대마도, 눌옥도, 내병도, 각흘도, 모도, 상조도, 맹골도, 금호도, 접도 등 수많은 섬이 있다. 

자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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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해수욕장의 아담하고 말끔한 해변은 여름마다 많은 사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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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되지 않은 청정 해변인 신전해변은 하조도에 위치해 있다.

진도는 섬 지역임에도 나지막한 산과 구릉이 많은 곳이다. 금골산은 193m의 낮은 산이지만 산 전체가 마치 조각가의 예술작품과 같이 기이한 바위들로 가득하며, 정상에 봉화대가 있어 봉화산이라고도 불리는 첨찰산은 등산로 주변에 인공보조물이 없어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있다. 두 얼굴을 가진 산이라 불리는 여귀산은 정상까지 험난한 바위 지대인 반면 정상을 중심으로 흘러내린 능선들은 부드러운 산세를 갖고 있다. 또 동석산은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산 전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 하는 바윗덩어리로 이루어져 중간마다 큰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신금산은 바위 지대인 능선 길의 조망이 뛰어나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돈대산은 능선이 널찍하여 확 트인 다도해를 조망하며 야영을 즐기기에 좋다.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해수욕장으로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관광지내에 있는 가계해변과 청정해역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한 금갑해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신전해변, 3km의 백사장을 가진 관매도해변 등이 있다. 또한, 진도의 관문 역할을 하는 팽목항구, 12월부터 2월 사이에 고니류의 집단 서식을 볼 수 있는 수유리 고니류도래지가 있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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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무공 벽파진 진첩비는 명량해전 승첩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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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장산성은 원형을 잃었으나, 행궁지가 보존되고 있다.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는 명량해전 승첩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 전투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비석이다. 용장성은 고려 시대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관군과 몽고군에 항전했던 성이었지만, 대부분 원형이 사라진 상태이며 성내의 용장사지 및 행궁지가 보존되고 있다. 남도진성은 고려 원종 때 배중손 장군이 삼별초군을 이끌고 진도로 남하하여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고 최후까지 격전을 벌인 성이며, 철마산 아래에는 진도읍성이 있다.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사찰로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쌍계사가 있는데,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 이름 하였다. 

사찰 뒤의 계곡을 따라 오르면 천연기념물인 50여 종의 상록수림이 우거져 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 구암사에 있는 오층석탑은 백제 후기나 고려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웅전의 실내탑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피난 중이던 궁녀들이 몽고군에게 굴복당하지 않으려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던 삼별초 궁녀둠벙, 옥대리의 고인돌군, 고인돌, 열석과 함께 대표적인 거석문화의 하나인 오산선돌, 명량대첩 당시에 군사들을 돕기 위해 용감히 나섰던 현지 향민들의 공헌과 순절을 기리고 있는 정유재란 순절묘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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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장산성 터 옆에는 용장산성 홍보관이 있어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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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진성은 배중손 장군과 삼별초군의 최후의 격전지였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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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해양생태관은 희귀한 조개들과 해저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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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전미술관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도자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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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전미술관이라고도 불리는 남진미술관에는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 

회동관광지에 설립된 진도해양생태관에서는 어패류를 전시하고 있을 뿐더러 바닷속 모습을 재현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진도의 문화예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는 도자기 전문 미술관으로, 고려창자,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이 전시된 소전미술관과 서예,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고대자기 등이 전시된 남진미술관,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이 전시된 나절로미술관 등이 있으며, 다도해 속의 구름다리인 조도대교, 조도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리산전망대, 가파른 경사 위에 서 있어 감탄을 자아내는 하조도등대 등 진도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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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산 전망대 위에서는 조도의 섬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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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조도에 서 있는 흰 등대는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명물 중 하나이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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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에서는 다양한 어촌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운림예술촌은 첨찰산 아래 운림산방, 쌍계사, 진도역사관 등 다양한 문화, 역사 자원을 보유하여 농촌테마마을, 살기 좋은 마을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3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던 죽림마을은 조개잡기 체험으로 유명한 곳이며, 간재미가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한 청룡마을에서는바지락 및 고동캐기와 개매기 체험을 통해 각종 어류를 잡아볼 수 있다. 

세방마을과 접도어촌체험마을 또한 찾아봄직한 곳이다. 접도의 3개 마을 중 수품마을은 국가지정어항으로 지정되어 아름다운 어항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체험관 안에 체험객실과 해상펜션 등을 설치하여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며 낚시를 즐기는 다목적 체험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 밖에도 개막이 체험과 굴 까기 체험, 재래김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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