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혼자 길을 걷고 있는데 벽이 소란스럽다. 무심코 옆을 바라보니 한껏 들뜬 사람들이 가득하다.
커서가 깜빡이듯, 자그마한 나무 한 그루가 섰다. 어떤 말들을 적어나가야 이 풍경이 기억될지.
어머니 샘은 바닥을 드러내었지만 강줄기는 마르는 법이 없다. 연약한 근원지에 대한 고민에 마음이 시리다.
이곳을 지나는 것은 사람 뿐만이 아니다.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 보라. 몇 개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지금 이곳 울타리 너머로 기념의 조각이 버티고 섰다. 본연의 의미는 녹이 슬어 그저 버티고 섰다.
높은 곳에 오르면 한눈에 내려다보일 줄 알았더니 높을수록 아래의 경치는 희미해지는구나.
기억의 단편들을 잘라내어 완성한 모자이크. 웃음보다 선명한, 감출 수 없는 아련함.
꼭 한 해 전에 이토록 잘 마른 바닥을 보았다. 한 철 숨을 죽여 다음 줄기를 기약하니 지혜롭기도 하다.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