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길

지역전라북도 군산시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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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스팟 : 금강하구둑

두 개의 길	하나의 길이 어인 일로 두 갈래가 되었을까. 자연스레 두 개의 가장자리로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고도 슬프다.

터가 남긴 것

지역경기도 고양시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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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기도 고양시

스팟 : 서오릉순창원

터가 남긴 것	아무리 사소한 흔적이라도 지나치지 말 것. 그것이 흔적으로 남기 위해 지나쳤을 시간은 치열했으므로.

붙박힌 삶의 흔적들

지역강원도 홍천군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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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강원도 홍천군

붙박힌 삶의 흔적들	언젠가, 어딘가에선가는 누군가의 삶의 흔적이었을 것들이 가만히 붙박혀 있다. 귀를 기울이면 숨소리가 들려올 듯한 선명한 정겨움.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

지역경상북도 영주시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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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스팟 : 금선정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	이름 때문일까 소나무마저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곳에는 유독 그림자가 짙다.

낯선 이름이 머물러

지역광주광역시 남구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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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광주광역시 남구

스팟 : 우일선선교사사택

낯선 이름이 머물러	낯선 이름과 낯선 풍경이 오래도록 한 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가 있다. 그를 받아들여야 함은 내 스스로 '아름답다'는 말을 내비칠 때.

역사보다 슬픔을

지역서울특별시 도봉구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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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스팟 : 연산군묘역

역사보다 슬픔을	왕으로 기억되지 못하고 이곳에 묻혔으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어미를 잃은 그의 슬픔.

함성 뒤에 피어난

지역서울특별시 송파구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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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서울특별시 송파구

스팟 : 올림픽공원

함성 뒤에 피어난	함성이 지난 자리에 날개가 피었다. 줄줄이 샘솟는 즐거운 기억들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그림자의 주인

지역경기도 광명시 글편집국  사진편집국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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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기도 광명시

스팟 : 광명시영모재

그림자의 주인	올려다보지 않은 채, 그림자의 주인을 상상해 본다. 저토록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것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