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에 잠든 세 명의 선인 - 나옹선사, 지공선사, 무학대사,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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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지에 잠든 세 명의 선인 - 나옹선사, 지공선사, 무학대사


경기 북부의 큰집으로 불리는 양주는 물 맑고 공기 좋은 도시로 이름난 곳.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유명한 인물들이 많이 났던 곳이기도 하며, 이름난 인물들이 많이 잠든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양주에서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았음 직한 걸출한 인물들과 연관된 장소가 많다. 특히 양주시 회암동의 회암사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삼대화상(三大和尙)이라 불리는 위대한 세 명의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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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암사는 절터만 남아 있고, 양주시 회암동에 새 절이 있다.

 

회암사는 고려 충숙왕 때에 지공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절이다. 나옹선사와 무학대사 등의 유명한 승려들이 수도한 곳으로도 유명한 이 절은 조선 초기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크게 번영하였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언제 어떻게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이 예전에 화려했던 모습을 잃고 쓸쓸한 절터만 남아 있다.

순조 21년(1821년)에 지공·나옹·무학 등 세 승려의 부도와 탑비를 다시 세우면서 조그만 암자를 지어 회암사의 절 이름을 계승하게 되었다. 하여 지금은 회암사지 뒤편으로 그때 회암사가 자리 잡고 있다. 오늘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개는 회암사지를 둘러보고 현재의 회암사로 올라간다. 그럼 이제 회암사지에 잠들어 있는 삼대화상(三大和尙)이라 불리는 위대한 세 명의 승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고려 불교의 핵심, 나옹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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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선사의 부도. 나옹 선사는 고려 불교를 번성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나옹선사는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깨달음을 얻고, 이후 고려 불교를 번성케 하는 데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회암사의 중창불사를 마친 뒤 밀양으로 가는 길에 여주의 신륵사에서 입적하였다 전해진다. 나옹선사의 부도는 석등과 나란히 위치한 소박한 모습이다. 아무런 장식 없이 켜켜이 쌓인 형태의 부도는 입을 굳게 다문 산처럼 묵직해 보인다. 부도의 바로 옆에 위치한 석등 또한 네모 반득한 돌들을 여러 방향으로 쌓아서 만든 형태이다. 침엽수들 사이에서 고요하고 묵직하게 제자리를 지키는 부도와 석등은 나옹 선사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먼 곳에서 온 성인, 지공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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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온 지공선사는 양주의 회암사를 창건하였다.

지공선사는 인도 출신의 승려로, 마갈타국의 왕자였다고 전해진다. 충숙왕 때에 고려에 왔으며, 지공선사의 가르침은 선불교가 유행하고 있던 고려의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회암사를 창건한 사람 또한 이 지공선사이다. 지공선사는 자신이 출가하였던 인도의 나란타사가 있던 곳과 양주의 산자락이 몹시 닮은 것을 보고 이곳에 절을 세울 것을 부탁하였다 한다. 

지공선사의 부도와 석등은 고려 공민왕 때 세워졌으며, 나옹 선사의 부도, 석등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장식이 없다. 나옹 선사의 부도와 석등보다는 조금 더 투박하고 단출하게 생긴 모양새가 눈길을 끈다. 부도의 앞에는 지공선사 부도비가 있다. 부도비 옆에는 옛날에 비를 세웠던 비좌가 남아 있어 세월의 변모를 짐작케 한다. 

 

조선 불교를 논하다, 무학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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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무학대사비에는 조선을 개국하는데 큰 업적을 남긴 무학대사의 일생이 기록되어 있다. 

무학대사는 나옹 선사와 지공선사의 제자로, 나옹선사의 법맥을 이어 조선 불교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승려로, 옛 회암사가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을 때에는 이성계와 함께 이 회암사에 머무른 적이 있다고도 전해진다. 무학대사 탑은 용과 구름이 가득 새겨진 화려한 모습으로, 세 개의 승탑 중 단연 가장 눈에 띈다. 기단의 아랫돌과 윗돌이 연꽃모양인 것이 아름다우며, 규모가 크고 모양이 정갈하여 조선 전기의 부도 양식을 살피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탑의 주변에는 탑을 보호하기 위한 난간이 둘러쳐져 있으며, 탑의 옆쪽으로 간주석에 두 마리의 사자가 새겨진 쌍사자 석등이 위치해 있으며,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무학 대사 비에는 대사의 일생이 상세히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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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고 경치도 좋아서 옛 선인들이 살았다는 양주시!
무학대사비와 화암사를 보며 선인들의 품격을 느껴봅시다!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3월 1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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