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재웠다가 숯불에 올려야 제 맛
잘 다듬은 갈비에 분량의 양념이 고루 베도록 주무르고 이틀정도 재웠다가 국물이 생기면 잘 펴서 석쇠에 구운 것. 수원은 갈비로 유명한 도시다. 예전 소시장이 있었던 덕택에 전국 소장수가 모여들던 수원에 불 갈빗집들이 생기고 정착기에 들어섰다. 특히 수원갈비는 1985년 수원시 고유 향토음식으로 지정됐다. 주재료는 쇠갈비, 다진 파, 다진 마늘, 술, 설탕, 소금, 배 등이다. 깨알정보 tip 수원갈비는 갈빗대 옆에 붙어 있는 도톰한 살을 한쪽부터 얇게 펴 양념이 고루 베도록 주물러서 평행이 되게 잔칼질을 한 후 이틀 정도 재워두었다가 국물이 생기면 잘 펴서 석쇠에 올리고 은은한 숯불에 굽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