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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1 충북 청주시 2019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놓아라! 2019/06/27
2019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놓아라!
- 김주영·황영자 작가의 설치, 영상, 회화, 사진 등 80여 점 전시 -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2, 3층 전시장에서 2019 기획전으로‘놓아라!’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에서 원로 여성작가로서 활동을 이어온 김주영, 황영자 작가의 2인 전시로, 설치, 영상, 회화, 사진 등 80여점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놓아라! 전은 김주영과 황영자 두 작가의 전시로 기획됐다.

김주영과 황영자는 서로 전혀 연계점이 없는 작품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 화단의 ‘원로’로 불려야 할 현재의 시점에도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여성 작가들이다. 또 화단의 어떤 그룹이나 세력에도 속하지 않고 일생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정당한 감상과 평가의 자리로 초대하며, ‘놓아라!’라는 제목을 설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미술계라는 울타리는 생각보다 많은 올가미들이 작동한다. 작품성은 논외로 하고 출신 대학과 계보, 성별, 그리고 당대의 유행 사조에 이르기까지 한 작가가 미술사에 이름을 남기기까지는 대개 올가미들과의 관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김주영과 황영자 두 작가는 자신들을 옭아매는 것들, 어쩌면 다른 이들에게는 보호막이나 동아줄이 되어주었을 그것들을 스스로의 일생에서 배제해 왔다. 여기서 전시 제목인 ‘놓아라!’는 자신들의 작업 행보를 가로막는 것들에게 던지는 일갈(一喝)을 뜻한다.

또 하나, ‘놓아라’는 두 작가가 평생에 걸쳐 보여주었던 장대한 화업의 한 단락을 내려놓아 보여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거를 시간 순으로 회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두 사람이 몰두해 있는 바로 그 작업들을 한 자리에 내려놓고 보자는 것이다.

김주영의 노마디즘에 대한 몰두는 평생을 이어 왔던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의 노마디즘 테마 작업들 가운데서도 캔버스 틀을 벗어난 회화와 물성이 강한 설치 작품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황영자는 자신이 바라보는 현실을 초현실성으로 강화시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화면을 창조해낸다. 황영자의 작품은 전 세계의 페미니즘 미술가들이 이론적 실천적으로 넘어서고자 했던 어떤 지점을 자신의 기질과 필력으로 가볍게 극복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식적, 내용적으로 전혀 다른 두 작가의 작품, 또한 전혀 다른 방식의 일생을 살아온 두 작가의 작품을 대비해봄으로써, 날카로운 지성과 폭발하는 감성이 서로 섞이고 충돌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김주영은 1948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진천과 청주에서 학창시절(청주여자고등학교)을 보내고 홍익대학교 서양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1986년 파리에 유학하여 파리 제 8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파리 볼가 아틀리에를 거쳐 프랑스 문화성이 제공하는 세잔 아틀리에에 영구 레지던스 작가로 입주했다.

1988년 인도 행을 시작으로 하여 몽골, 티베트, 일본, 유럽, 한국 DMZ 등지에서 노마디즘 콘셉의 퍼포먼스와 설치를 중심으로 한 현장 작업을 해왔으며, 미술회관(현 아르코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베르나노스 화랑, 토탈미술관, 장-프랑수아 메이에 갤러리 등 파리와 서울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하정웅컬렉션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경기아카이브 지금(경기미술관) 등의 단체전에 다수 참여하였다.

이번 ‘놓아라!’ 전시에서 작가는 ‘떠남과 머묾’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2005년 귀국하여 마련한 충북 오창의 작업실에서부터 현재의 경기도 안성 분토골의 작업실까지 노마디즘 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창의 폐허 황토농가에서 수집한 잔재와 쓰레기, 고도의 세련된 문명을 외면한 옛 방앗간의 부품 등 작가가 기록하고 발견한 재료들을 오브제로 사용하여 붙이거나 그린 작품 <그땐 그랬지>, <어느 가족 이야기>, <방앗간 쌀의 영혼> 등은 촉각적이며 서술적인 사유의 공간을 창출하며, <밤의 심연>으로 대표되는 캔버스 틀을 벗어난 대형 작품들, 작가가 수집한 오브제들을 고착시킨 <기억상자 시리즈>와 기록 영상 작품 <시베리아, 시베리아> 등 작가가 유랑의 현장에서 얻은 흔적들을 회상하는 공간으로 꾸며 삶과 예술이 일치되는 작가의 긴 행적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황영자는 1941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원로 여성작가이다.

미술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림을 시작한 작가는 과거 가부장적 사회의 남존여비 사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딸에게 ‘항상 상석에 앉으라’고 가르쳤던 아버지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러한 영향으로 황영자의 작품 속에서 여성은 늘 주인공이었고, 남성은 인형이나 펭귄처럼 자신의 관념 속에서 좌우되는 부수적인 존재로 표현되었다.

이처럼 작가는 여성의 시선으로 자신이 경험해온 것들을 캔버스 화면에 자유롭게 담아왔다. 특히 화가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불안한 심리상태와 여성만이 느낄 수 있는 욕망, 에로티즘의 감정들을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화면구성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방대한 작업을 선보여온 황영자의 작품 중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작까지를 소개한다. <몽상가>, <내 안에 여럿이 산다>, <하늘 길>, <펭귄>, <인형들> 등 다양한 스토리로 구성된 작업들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실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삼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초현실의 세계를 재현한다. 더불어 작가의 작품에서 착안하여 기획된 『VOGUE KOREA』 매거진의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작가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작가가 되는 이번 화보는 작가의 대표작을 패러디 한 것으로, 작가와 작가의 작품을 새롭게 보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화가로서’또한‘여성으로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황영자의 이번 전시는 그녀의 다층적인 작품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은 올해부터 공공기관으로서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전시 준비기간 가지던 관행을 벗어나, 본관 1층 전시장과 2, 3층 전시장을 분리 운영하여 연중 휴관기간 없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본관 1층 전시장에서는 오는 7월 28일까지 로컬 프로젝트 《하하하-최익규》전이 열리며, 2, 3층 전시장에서는 6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놓아라!》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항시 미술관을 개방하여 미술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이 언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5802 전북 익산시 익산 근대문화유산 속에 담긴 이야기 2019/06/27
익산 근대문화유산 속에 담긴 이야기
- 일제 강점기의 수탈과 아픔의 역사를 통해 배운다 -

지난 2015년 7월 익산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부여, 공주, 익산으로 이어지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유적으로서의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으며 등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익산은 고도(古都)로서의 명성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지역에는 고도 백제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수탈과 아픔의 역사 또한 간직하고 있다. 넓고 풍요로운 곡창지와 교통의 요지라는 이점을 이용하여 일본은 우리지역을 수탈의 최적지로 삼았으며 당시의 창고건물 및 일본식 가옥 등의 아픈 역사의 현장은 아직까지 우리시에 산재되어 있다. 그 역사를 되새겨 교훈으로 삼고자 일제 강점기 시대의 문화유산들을 따라가 보았다.


# 근대 농업 수탈의 전초기지, 구 익옥수리조합 사무실 및 창고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 거리 안쪽으로 도보로 10분 남짓 걸어가다 보면 빨간 벽돌의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이 건물은 일본인 농장 지주들이 쌀 생산량을 늘리고자 창설한 익옥수리조합의 사무소 및 창고로 사용된 건물로서 서양식(르네상스의 팔라죠 양식)으로 1930년에 지상 2층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다. 정면 중앙의 출입구와 위쪽 창호 부분은 테두리에 꽃잎무늬 형상의 인조석으로 치장하여 붉은 벽돌과 대비를 이루고 있고 맨사드 지붕 등 독특한 당시의 건축기법들을 보여주고 있다.

토지 개량과 수리 사업을 명분으로 설립되어 과다한 공사비와 수세를 부담시켜 지역 농민을 몰락시키는 등 일제에 의한 우리나라 근대 농업 수탈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건물이지만 애석하게도 건축 및 기술사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아 건축공학도들도 즐겨 찾는 곳이며, 지금까지도 그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해방이후 전북농지개량조합의 청사로 사용되다가 이전하면서 빈 건물이 되었고 십 수 년 간 폐허로 방치되던 건물은 2005년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 일제강점기 농업 수탈을 말하다, 구 일본인 가옥

춘포역에서 춘포면행정복지센터를 지나가다보면 이국적인 느낌의 한 가옥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가옥은 과거 일제강점기 호소카와 농장의 관리인이었던 일본인 에토가 1940년경 농장 안에 지은 2층의 나무판자를 잇대어 지은 일본식 가옥이다.

당시 이 가옥을 포함한 춘포지역의 엄청난 규모의 농지는 일본에서 건너온 호소카와가의 농지였으며 그 규모는 당시 호남지역에서 세 번째였다고 한다. 춘포지역 3분의 2 이상인 천명 이상이 호소카와 농장에서 소작을 했고, 지명 또한 원래 지명인 춘포에서 넓은 뜰 이라는 뜻의 ‘대장촌’으로 바뀌게 되며 아직까지 주변지역에 ‘대장’이라는 지명들이 간혹 사용되고 있다.

구 일본인 가옥은 대표적인 호남지역 농업 수탈 지역이었던 춘포의 당시 상황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팔작지붕에 일식 기와를 사용한 이 건물은 편의성 때문에 내부는 일부 수리 및 개조가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지역사적, 건축적 중요한 가지가 있는 유적이며 현재는 등록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다.


 # 시간의 흐름을 기억하다, 구 만경교

차를 타고 익산 목천동에서 김제 백구면 쪽으로 넘어가다 보면 현 만경교와 대비되는 구 만경교가 있었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우리지역의 곡물 수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928년 2월에 준공하였으며 일명 ‘목천포 다리’로 불리며 1990년까지 무려 62년간 익산과 김제를 잇는 중요한 길목으로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끊임이 없었던 곳이다.

익산과 김제를 넘어서 전주와 군산까지도 접근성을 높여준 이 다리가 전국 최초의 포장도로였다니 어쩌면 큰 명예를 지닌 것 같기도 하지만 이는 1920년부터 일제에 의해 실시된 산미증식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지역에 나는 수많은 쌀과 농산물들을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 군산항까지 실어 나르던 비운의 다리이기도 하다. 만경교는 이러한 수탈의 아픔도 가지고 있지만 기나긴 시간 동안 우리지역 주민들의 교류통로가 되었던 지역의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다.

1990년 구만경교 옆 새로운 만경교가 놓이면서 그 쓰임은 동네 주민들에게만 간간히 이용되어 오다가 2015년 6월 세월의 흔적을 속이지 못하고, 노후와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인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전면 철거를 하지는 않고 다리 양쪽 끝부분을 새롭게 정비하여 만경교의 기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5803 전남 완도군 완도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 웰니스 관광 큰 인기 2019/06/27
완도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 웰니스 관광 큰 인기
- 봄 프로그램에 894명 참여, 7월 19일부터 여름 프로그램 운영 -

완도군이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 체험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 급부상하여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 ‘봄 그리고 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89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양기후치유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해변에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해변요가, 명상, 다시마 해수찜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는 여름바다 해양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가을 프로그램까지 12회를 운영하였으며 48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총 29회를 운영했으며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주요 아웃도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해양치유 음식으로 선보인 꽃차, 톳유부초밥, 김 주먹밥, 유자해초호떡을 시식하고 다시마를 넣은 해수온탕에서 해수찜으로 피로를 풀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만족감과 치유 효과를 더했다.

봄 프로그램에는 김영란법으로 유명한 김영란 전)대법관 부부 등 명사(名士)들은 물론 어린 아이나 부모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도 많아 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이 체류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체험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완도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아픈 몸이 치유되는 것 같다. 너무 멋진 경험이었다. 안 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체험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매우 인상 깊어 자주 오고 싶다. 또 오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국내 해양치유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인 (주)웰캄 최미경 대표(54)는“단순히 즐기며 소비하는 일반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이제는 아름답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고, 체험하고, 즐기면서 심신(心身)을 치유하고 힐링하며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는 웰니스 관광으로 트렌드가 변하는 시점에서 해양치유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완도군이 극한직업군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한 힐링 캠프 유치에 나서서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과 심리상담사협동조합 더4C는 상호 협력하여 소방공무원 힐링 캠프를 유치하기로 6월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단체는 각종 재난 현장에 뛰어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면서 각종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힐링캠프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7월 19일부터 한 달 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여름 그리고 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사십리 해양치유 체험 존에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등 기존 기후치유프로그램에 해변엑서사이즈, 입체 요가, 기공 체조, 모래찜질, 다시마풀장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객,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해양치유산업과 해양의료지원팀(061-550-5681)에 문의하면 된다.
5804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자기에 입힌 세상만사_자주요> 특별전시회 개막 2019/06/27
한성백제박물관, <자기에 입힌 세상만사_자주요> 특별전시회 개막
- 한성백제박물관, 28일(금)부터 2개월간 기증유물특별전 전시
-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이상윤 기증유물 중 자주요와 자주요계 자기를 소개하는 전시회
- 자주요 백지흑화자기를 중심으로 가마의 성립, 특징, 발전과정과 민간가마의 성격 소개
- 백성들의 이상과 소망을 대담하고 자유분방한 글과 그림으로 그릇에 입혀 민속자료로 가치가 높은 자주요의 민간 생활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 -

서울특별시 소속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2019년 여름특별전 <자기에 입힌 세상만사_자주요>를 6월 28일(금)부터 8월 25일(일)까지 개최한다.

자주요(磁州窯)는 중국 북방지역에서 민간에 필요한 그릇을 대량 생산한 가마이다. 주요 가마터는 하북성 자현(磁縣)의 관태진(觀台鎭)과 팽성진(彭城鎭)에 있다.

흰 화장토 위에 검은색 안료로 그림을 그리는 백지흑화(白地黑花)자기와 흰 화장토 위에 그린 문양의 배경을 긁어내는 백지척화(白地剔花) 자기가 매우 특징적이며 주변 가마에 크게 영향을 주어 자주요계(磁州窯系)가 널리 형성되었다. 자주요는 북조(北朝)시기에 그릇을 생산하여 송·금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며 원·명·청을 거쳐 오늘날까지 지속되었다.

일반 사람들은 당대에 도자그릇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오대~북송 시기에 정요 백자처럼 고급스럽고 비싼 그릇 대신 자주요에서 만든 흰 화장토를 입혀 백자처럼 보이는 조금 투박한 그릇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였다.  

자주요(계) 그릇은 주변 가마를 모방하며 발전하였기 때문에 유약 색, 문양 종류와 기법이 매우 다양하다. 백자, 흑자, 녹유자기, 취람유(翠藍釉)자기, 삼채(三彩)에 긁어내기, 새기기, 도장찍기, 그리기 등으로 모란‧국화‧매화 등의 다산‧부귀를 바라는 꽃뿐만 아니라, 산수, 동자‧곰‧말, 시‧소설, 희극 등을 표현하였다. 송~청의 민간풍속을 알려주는 민속자료이다.  

특히 베개, 항아리, 병, 접시에 민간 수묵화와 같은 백지흑화(白地黑花 )기법으로 붓에 먹을 묻혀 속담, 격언, 시‧사‧부‧곡, 소설을 쓰고 상품이름과 가게이름을 적어 홍보하였다. 일반 사람들이 좋아했던 삼국지‧수호전 같은 소설도 있고, 소식의 시도 있다. 민간에서 즐긴 문학과 사회분위기를 알려준다.

그림은 사슴‧토끼‧곰‧고양이 같은 동물문, 물새‧학, 산수문, 용봉문, 인물문, 물고기문, 노는 아이 그림, 말타고 곡예하는 그림, 강혁의 효자이야기 등 아주 다양하다. 문양‧글‧그림은 민속, 도자, 회화, 서예, 문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원대부터 황실‧관청‧절에서도 자주요(계) 큰 술단지와 술병을 사용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자기의 ‘磁(자)’가 ‘磁州窯(자주요)’의 자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정도로 자주요는 민간 가마 중 으뜸이다.

자주요(계) 자기와 비슷한 자기가 베트남의 교지(交趾) 자기, 태국의 수코타이Sukhothai 백지흑화자기, 한반도의 조선 분청사기(粉靑沙器)이다. 이처럼 자주요(계)의 제작기법은 주변 나라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이집트 푸스타트, 케냐 몸바사 등에서도 자주요(계) 자기편이 발견될 정도로 해외로도 수출되어 생산기술의 전파와 문화교류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제1장 ‘민간 가마의 으뜸_자주요’, 제2장 ‘자주요의 성립’, 제3장 ‘자주요의 글과 그림’, 제4장 ‘자주요의 확산’으로 구성하였다.

제1장에서는 자주요(계)의 그릇제작 과정과 문양‧글‧그림의 표현기법을 장사요(長沙窯)와 비교할 수 있다. 제2장에서는 자주요의 핵심 가마터인 관태요와 팽성요를 통해 자주요(계)의 발전과정, 옛 문헌‧비석‧그림에 나타난 자주요의 성격을 살펴본다.

제3장에서는 베개, 접시, 항아리에 표현된 글과 그림을 통해 당시의 풍속, 사회분위기와 민간 생활 예술을 이해할 수 있다. 제4장에서는 자주요계 가마 형성과 전개양상을 서울 종로 출토 조선 분청사기와 비교해 보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출된 자주요(계) 자기를 통해 문화교류의 흔적을 살펴본다.

개막행사는 6월28일 금요일 오후3시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7월 4일 목요일 오후 2시 중국 자주요 자기 전문가인 친따슈(秦大樹) 북경대학 교수의 초청강연회를 포함하여 전시 기간 동안 총4회의 기증유물특별전 연계 초청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입장이며, 자주요 자기에 표현된 다양하고 독특한 민간 삶의 모습과 서울 종로 출토 분청사기, 일본을 비롯 아시아, 아프리카 출토 자주요 자기를 통해 국제 문화교류의 흔적을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5805 전남 해남군 올여름 해남으로 불꽃놀이 보러갈까? 락페스티벌을 즐겨볼까? 2019/06/26
올여름 해남으로 불꽃놀이 보러갈까? 락페스티벌을 즐겨볼까?
7월말~8월초 땅끝송호해변, 오시아노 관광단지 여름축제 개최
 
해남 송호해변과 화원 오시아노 캠핑단지에서 2019 땅끝해변여름축제가 열린다.
 
여름 휴가 절정기인 7월 마지막 주말과 8월 첫째주에 이어지는 이번 여름축제는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야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볼거리를 대폭 확충해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축제로 구성했다.
 
우선 송호해변축제는 7월 27일 해남 땅끝마을 송호리 해변에서 열린다.
주간행사로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 만들기, 태극기 드로잉, 워터 타투, 에어풀장, RC BOAT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운영되며, 야간에는 매직쇼, 아프리카 타악공연, EDM 파티, 해상 불꽃축하쇼 등이 열린다.
같은 날 군민노래자랑도 해남예총 주관으로 실시된다.
 
오시아노 락(樂) 페스티벌은 8월 2~4일, 3일간 오시아노 캠핑단지에서 계속된다. 밴드 공연과 함께 해변미니 기차투어, 매직벌룬쇼, 인형극이 펼쳐지며, 야간에는 불꽃쇼로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시아노 락(樂)페스티벌은 해남군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오시아노 관광단지 위탁 운영자인 ㈜파라가 후원한다. 
5806 부산 금정구 지식과 휴식, 재미와 의미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어디? 2019/06/26
지식과 휴식, 재미와 의미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어디?
금정구 8번째 공립 작은도서관 ‘금정 BOOK PARK‘ 개관

 
- ㈜파크랜드 부곡점 2층에 373.6㎡ 규모, 민관협력으로 만들어진 공립 작은도서관
- 7월 2일 오후4시 개관식 열어, 오후7시 부산대 연계 시민인문아카데미 천종호판사 강연

오는 7월 2일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에 지식과 휴식, 재미와 의미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금정 BOOK PARK’가 문을 연다.
 
‘금정 BOOK PARK’는 금정구의 8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지난 3월 ㈜파크랜드와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 컨셉, 명칭 확정 등을 위한 수차례의 회의와 내부 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 드디어 문을 열게 되었다.
 
금정 BOOK PARK 작은도서관의 명칭은 금정의‘금정’, 도서관의‘BOOK’, PARKLAND의‘PARK’를 조합한 것으로, 책을 테마로 한 도심 속 실내 공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금정 BOOK PARK는 기업의 공간에 시설 투자를 완비하여 자치단체에 무상 제공한 최초의 사례로,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크랜드 부곡점 2층에 373.6㎡ 규모로 조성된 금정 BOOK PARK는 키즈 크래프트존과 어린이자료실, 커뮤니티룸과 오픈 열람존, 스텝 열람존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장서는 모두 6,300여권으로 일반도서와 유아 및 아동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채워졌으며, 향후 비치희망도서 신청 등 신간도서 구입과 기증도서 접수 등을 통해 점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금정 BOOK PARK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시통합도서회원 가입 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은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아울러 천종호 판사 초청 강연, 그림책 원화 전시, 독서램프 꾸미기, 스칸디아모스 동화 주인공 그리기 등의 개관 기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부산대와 함께 하는 시민 인문 아카데미 △여름방학 특강 △독서동아리 활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파크랜드 관계자분들의 거듭된 고민과 회의, 그리고 무수히 흘린 땀이 있었기에 금정 BOOK PARK가 개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금정 BOOK PARK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파크랜드에 정말 감사드리며, 금정구민을 위한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공간인만큼 누구나 머물고 싶은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금정구는 올해 정부 생활SOC사업으로 조성되는 6개의 작은도서관과 금정 북파크 등 총 8개의 공립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자발적인 도서기증 등을 통해 구민과 함께 하는 마을커뮤니티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807 강원 정선군 아리랑의 고장 정선 즐거움이 가득한 신나는 여름축제 풍성 2019/06/26
아리랑의 고장 정선 즐거움이 가득한 신나는 여름축제 풍성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여행, 청정 자연이 주는 편안함, 힐링 휴식처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즐거움이 가득한 신나는 여름 축제의 향연이 시작된다.

매일 매일이 새롭고 언제 어디서나 정선아리랑 가락과 함께 듣고,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여름 축제가 무더위를 피해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오감 만족 추억의 축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선에서는 7월 25일 정선 인형극제을 시작으로 사북석탄문화제, 함빽산 야생화 축제, 아우라지 뗏목축제, 정선 강변가요제 등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 세계의 다양한 인형극을 선보이는“정선 인형극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선역광장을 비롯한 아리샘터, 정선문화예술회관, 아라리인형의 집에서 열린다.
 
인형극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극단이 참여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선보여 어린이는 물론 가족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게 된다.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정선 고한 함백산 및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가 개최된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함백산 산신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숲 해설가와의 산상의 동행 및 야생화 숲길 산책 등 힐링체험을 비롯한 숲속 작은음악회, 솦속 놀이, 산림욕 등 숲속체험 프로그램과 체험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에서 과거 활발했던 광산의 옛 모습과 광산유물, 갱구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확보해 관광객들에게 훼손에서 자연으로의 복원이라는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야생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통해 폐광도시에서 웰빙관광 도시로 만드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해발 1,330m의 함백산 및 만항재 일원에서 아름다운 색감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 감상과 함께 야생화 향기를 맡으며 편안하고 싱그러운 숲 속을 트레킹하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시원한 여름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전통뗏목시연, 뗏목제례, 아우라지 처녀선발대회 등 문화행사를 비롯해 전통 뗏목타기 체험, 나룻배 체험, 수상바이크 체험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정선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북청소년장학센터 및 650거리 일원에서 사북석탄문화제가 개최되며, 8월 3일 정선 아라리공원에서는 정선 강변가요제가 개최된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는 여름철 피서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선 5일장을 비롯한 병방치 아리힐스, 화암동굴, 레일바이크, 삼탄아트마인 등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을 즐기며 체험하고 맛과 멋, 흥을 만끽하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정선을 찾고 있다.
 
5808 서울 서울랜드, 여름 축제 ‘2019 루나 쿨 페스티벌’ 29일 오픈 2019/06/25
서울랜드, 여름 축제 ‘2019 루나 쿨 페스티벌’ 29일 오픈

낮에는 1회 공연 시 물 18톤 뿌리는 ‘워터워즈’와 ‘쥬라기랜드’·’음악 싸-롱’ , 밤에는 ‘루나파크’·’루나밴드’·
’치맥 콘서트’·’루나파크 EDM 스테이지’ 열려


서울랜드는 오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 축제 ‘2019 루나 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랜드가 지난 4월 6일 국내 최대 최초 빛 축제 루나파크를 개장함에 따라 ‘루나 쿨 페스티벌’은 시원한 낮을 책임지는 ‘워터워즈’, ‘쥬라기랜드’, ‘음악 싸-롱’과 신나는 밤을 책임지는 ‘루나파크’, ‘루나밴드’, ‘치맥 콘서트’, ‘루나파크 EDM 스테이지’로 나뉘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시원한 낮을 책임지는 서울랜드의 여름 대표 콘텐츠 ‘워터워즈’는 ‘썸머 파이트’를 부제로 새롭게 돌아온다. 워터워즈는 대규모 관객 참여형 물총싸움으로 1회 공연 시 약 18톤의 물을 공중에 뿌리며 서울랜드를 찾은 관객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물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물총을 미처 구비하지 못한 관객은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도 가능하다. 

지난 5월 오픈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쥬라기랜드’는 빙하시대를 컨셉으로 ‘루나 쿨 페스티벌’ 오픈일에 맞춰 재탄생한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18M 공룡들과 빙하시대를 연상시키는 실내 코스를 통해 어린이들의 무더위도 책임질 예정이다.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악 싸-롱’ 무대도 준비했다. DJ의 진행으로 1980년대 음악부터 최신 인기가요까지 옛날 음악을 릴레이로 즐길 수 있다.

밤에는 국내 최초 최대 빛 축제 ‘루나파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레이저 3D 프로젝션 맵핑쇼 ‘뮤직 라이트 플래닛’, 국내 최대 홀로그램 공연, 지구별에서 폭포처럼 호수로 쏟아지는 45만 채널의 디지털 LED ‘루나 레이크’가 매일 밤 펼쳐진다. 이 밖에 서울랜드 루나밴드의 멋진 라이브 공연,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치맥 콘서트’도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개최한 ‘루나파크 EDM 스테이지’의 흥행에 힘 입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앵콜공연을 확정했다. 올해만 총 3개의 EDM 페스티벌이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가운데, 서울랜드는 자체 EDM 공연까지 진행해 올 한해를 EDM으로 가득한 놀이공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랜드 2019 루나 쿨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서울랜드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5809 충북 충주시 충주세계무술박물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 2019/06/25
충주세계무술박물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새단장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충주세계무술축제 위해 ‘만반의 준비’ -
 
충주시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세계무술박물관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충주세계무술박물관은 전 세계의 무술과 관련된 공예품이나 자료를 수집하여 전시하는 전문박물관으로 2011년 개관이래 매년 10만 여 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는 우리나라 무술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이나 전시품을 비롯하여 세계무술축제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세계 각국의 무술단체가 기증한 무기, 공예품, 도복 등 전 세계의 무술관련 전시품이 많아 더욱 의미가 있는 곳이다.
 
무술박물관은 최신 전시기법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시작해 박물관 1층부터 3층까지 리뉴얼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개편된 전시실 1층은 서양 무술실, 2층은 한국 무술실, 3층은 동양무술실로 기본 아이템을 구성하고, 각각의 무술주제실에 맞춘 전시패널을 영문과 한글판으로 제작해 게시했다.
 
또한 다양한 무술콘텐츠를 영상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 무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가득찬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에 바닥 가까이 설치돼 있던 전시테이블을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치하여 관람 편의를 제공했으며, 전시실 전체에 방염 필름 공사를 시행해 관람객들의 재난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이번 박물관 리뉴얼 사업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단에게도 무술의 메카 충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충주 세계무술박물관은 한국 무예에 대한 전통적 근거를 만들어두는 자료이며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기본 전시 기능은 유지하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호응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810 충북 영동군 산속에서 즐기는 피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서 자연에 ‘흠뻑’ 2019/06/25
산속에서 즐기는 피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서 자연에 ‘흠뻑’
향기 맡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공간. 연중 인기몰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충북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각광받고 있다.

이 휴양림은 민주지산 정기 받은 ‘청정 자연’의 힐링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로 삼림욕장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2016년 8만6천명 △2017년 8만8천명 △2018년 9만5천명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에만 4만2천명이상이 방문하는 등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붐빈다.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에도, 값싼 숙박료, 잘 갖춰진 편의시설, 인근 산이나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피서문화 변화 덕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휴가철을 앞둔 요즘, 숲속의 집 등 주요 성수기 기간의 숙박시설이 매진사례를 빚는 등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민주지산 기슭 해발 약 700m 높이에 위치하고 사계절 흐르는 물과 청정공기, 쾌적한 온도, 햇빛, 음이온 등 기후물질이 풍부해 산림치유 효과는 그 어느 곳보다 탁월하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에는, 피톤치드 풍만한 힐링여행지로 관광객들이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주변에는 고로쇠나무, 소나무, 참나무, 때죽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숲속 길을 걷다보면 다량의 피톤치드가 정신적 피로를 말끔히 덜어준다.

휴양림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서 가족과 함께 걷다보면 나오는 음이온으로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고, 산림해설판과 수목 표찰 등이 정비돼 있어 아이들에게 생생한 자연 교육의 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민주지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복지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의 재미난 해설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두드림 캠프는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방문객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숲 탐방과 숲 체험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숲의 공익적인 기능과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 줘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름철인 7월부터 8월까지는 물장구를 치며, 간단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쾌적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휴양 프로그램이 마련돼 힐링과 재충전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라며, “올 여름에는 숲속의 상쾌한 피톤치드를 마시며 더위를 피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휴양림 숙박예약은 홈페이지(http://minjoo.cbhuyang.go.kr) 또는 관리사무소(☎740-3437)로 예약 가능하며, 치유의 숲 프로그램 참여는 홈페이지(http://chiyou.cbhuyang.go.kr) 또는 치유센터(☎745-65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