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릿고을의 최태진 선생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기능 보유자였던 故 김광주 선생의 수제자로서 거문고, 가야금, 아쟁, 해금, 앙금 등 다양한 종류의 악기를 제작한다. 나무를 말리고 다듬어 명주를 뜰 때까지 악기 한 대를 만드는데 100번의 손길을 거치며 내로라하는 명인들과 수많은 연주자들이 이곳에서 제작된 악기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독보적인 악기제작기법을 전승한 최태진 선생은 1999년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0호 현악기 악기장’을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