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밥 한 그릇 뚝딱, 목포 5미,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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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 한 그릇 뚝딱, 목포 5미


목포는 예부터 육로와 해로가 발달하여 육지와 바다의 문물이 많은 교류를 이룬 고장이다. 또한, 바다와 강 그리고 산이 잘 어우러져 있는 고장으로 사람이 살기에도 좋고 여행을 와도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의 절경과 풍부한 먹거리는 방문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그리하여 목포에 가면 꼭 맛보아야 할 음식으로 알려진 것들이 있다. 일명 목포 5미(味)다. 목포 5미만 있으면 앉은 자리에서 밥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진다.

                    
                

목포의 자연을 입안에, 목포 5미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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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를 대표하는 음식, 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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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목포 갈치 

들어는 봤나, 홍탁삼합 

전라도를 대표하는 음식인 홍어는 처음 접하는 사람은 쉽게 먹기 힘들지만 한 번 홍어의 맛에 빠진 사람은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별미다. 홍어는 마름모꼴의 모양에 머리는 작고 주둥이가 돌출되어 있다. 꼬리의 등 쪽을 보면 수컷과 암컷을 구분할 수 있는데 수컷은 1줄, 암컷은 3중의 날카로운 가시가 줄지어 있다. 홍어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본초강목’에서 태양어라 부르기도 하고 연잎을 닮았다 하여 하어라 부르기도 한다. 홍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그 독특한 맛은 요소,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일반적으로 삭혀서 회나 찜 혹은 탕으로 먹는다. 특유의 톡 쏘는 맛은 먹을수록 입맛을 돋우어 주며 특히, 막걸리와 먹을 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술안주로 제격이다. 홍탁삼합은 홍어와 돼지고기, 김치와 막걸리를 한데 먹는 음식을 말한다. 홍어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홍어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너무 푹 삭힌 홍어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적당히 삭힌 홍어나 톡 쏘는 맛이 덜한 삼합으로 시작해서 홍어의 참맛을 천천히 알아가는 것이 좋다.

풍미가 다른 갈치조림 

서해와 남해에서 주로 잡히는 갈치는 온대 또는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는 고기다.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으면서도 지방이 알맞게 들어가 있어 맛 또한 고소하다. 여타 일반 생선과는 달리 당질 함량이 많아 특유의 풍미를 간직하고 있으며 오레인산이 많아 입안에 넣었을 때 부드러운 촉감이 전해진다. 갈치는 갓 잡은 채로 회를 떠 먹어도 좋고 구이로 먹어도 좋다. 하지만 목포에서 제대로 된 별미를 맛보려면 조림이 가장 어울린다. 보통 갈치조림에는 무와 대파만을 함께 넣어 조리지만 감자, 호박, 고구마 순,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함께 조리하여 더욱 매콤하면서도 달다. 갈치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기름기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10월에서 12월까지이니 겨울철 별미라 해도 손색이 없다. 좋은 갈치를 고르려면 체표의 은색 막이 거울처럼 빛나고 몸이 단단한 것이 좋다. 또한, 몸통을 끊었을 때 껍질의 파손이 적을수록 좋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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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가 자랑하는 별미, 세발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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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의 거리'가 조성되었을 정도로 목포에서 유명한 민어 

갯벌이 선사하는 보양식, 세발낙지 

흔히들 하는 오해가 있는데 세발낙지의 이름만 보고 다리가 세 개라고 생각하기에 십상이다. 하지만 발이 새의 다리처럼 가늘다는 뜻의 세발낙지는 목포와 무안이 자랑하는 별미 중의 별미다. 천해에 살며 갯벌 속의 인삼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원기회복에 좋은 건강식이다.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해독에 좋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가을에서 겨울까지가 낙지의 참맛을 알 수 있는 제철이며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연포탕, 회무침, 낙지비빔밥, 갈낙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는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니 안심하고 배불리 먹어도 되니 입과 기분이 즐겁지 아니할 수가 없다. 

여름철 대표 별미 민어회 

민어는 제철인 7~8월이 되면 산란기를 앞두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기름기가 많아진다. 이때 먹어야 민어의 제맛을 느낄 수 있으니 여름철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별미라 할만하다. 이 요리가 어찌나 맛이 좋고 유명한지 목포 중앙동을 찾아가면 ‘민어의 거리’가 형성되었을 정도이다. 회로 먹으면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회뿐만 아니라 껍질, 부레, 뱃살, 지느러미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지니 부위별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민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노화 방지, 피부미용에 큰 효능을 발휘한다. 일반적으로는 회로 가장 많이 먹으나 매운맛을 부각하여 민어탕 혹은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매콤달콤 부드러운 꽃게무침 

매콤달콤한 붉은 양념으로 버무린 꽃게 무침과 꽃게살 무침은 보이는 것과 다른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별미다.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데 분명 맛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하니 신기하다. 따뜻한 쌀밥 위에 꽃게살 무침을 올리고 참기름과 각종 채소를 얹어 비벼 먹는 맛은 밥 도둑이라 불려도 아깝지 않을 맛이다. 꽃게는 키틴이 함유되어 있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당연히 다이어트에도 좋으니 여성들이 더욱 좋아하는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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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빠져드는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수산물의 천국 목포시!
톡 쏘는 홍어, 쌀쌀해지면 맛이 더욱 좋은 갈치와 세발낙지, 여름 민어, 매콤달콤 꽃게살 무침 꿀꺽~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7월 2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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