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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탕 vs 다슬기탕, 과연 그 승자는?


요즘 떠오르는 말 중 하나는 선택장애라는 단어이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어느 한 쪽을 고르지 못해 괴로워하는 심리를 뜻하는 신조어인 선택장애는 우리 생활 속에 다양한 방면에서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바로 음식 메뉴 선택! 짜장면과 짬뽕, 양념치킨과 프라이드 치킨, 물냉면과 비빔냉면, 족발과 보쌈. 서로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선택장애로 몰아넣는 메뉴를 대표하는 음식들이다. 이렇게 어느 한 쪽을 선택하기 힘든 메뉴가 전북 임실군에도 있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말이 필요 없는 보양식 용궁탕

  • 자연산 자라가 임실 용궁탕의 핵심이다.

자연산 자라가 임실 용궁탕의 핵심이다.

임실을 대표하는 음식 중 첫째로 꼽는 음식이 바로 용궁탕이다. 자연산 자라를 주재료로 마, 황기 등 각종 양념을 다 하여 만드는 임실의 자라 용궁탕은 쫄깃한 질감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본래 자라는 칼슘, 철분, 비타민 B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건강식이다. 또한, 기혈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좋아 빈혈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크고 스태미나를 증강시키는 보양식으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임실의 대표 별미다.
 
용궁탕은 궁중요리인 용봉탕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용봉탕이 왕이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었던 음식임을 감안한다면 용궁탕이 가지고 있는 맛과 영양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임실에서 제대로 된 용궁탕을 맛보려면 하루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는 용궁탕에 주재료인 자라가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기 때문이다. 예약제를 번거롭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용궁탕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섬진강의 맛이 담긴 다슬기탕

  • 임실의 다슬기에 부추를 곁들인 다슬기탕이다.

임실의 다슬기에 부추를 곁들인 다슬기탕이다.

임실의 음식은 용궁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임실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둘째가라면 섭섭할 음식은 다슬기탕이다. 임실은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예로부터 다슬기가 많이 잡혀 왔다. 다슬기는 밤이 되면 바위 위로 올라오는 특성이 있는데 임실의 주민은 이를 이용해 밤이 되면 횃불을 밝혀 다슬기를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냇가에는 밤이 되면 다슬기를 잡기 위해 줄줄이 늘어서 있는 횃불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잡은 다슬기를 냄비에 넣고 동이 틀 때까지 팔팔 끓이면 깊은 국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임실의 다슬기탕은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인데 맑은 다슬기와 부추의 초록빛이 그대로 투영된다. 임실의 다슬기는 맑고 차가운 섬진강물에 살기 때문에 속살이 탱탱하여 씹는 맛을 느끼기에도 좋다. 처음에 맛을 보면 다슬기 특유의 쌉쌀한 맛으로 시작하여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푸른빛의 다슬기는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을 생성시키고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시원한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은 다슬기탕도 임실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이다.
 
임실은 치즈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임실이 보유한 청정자연은 다른 다양한 음식도 만들었다. 깨끗한 자연에서 나는 음식재료를 이용한 용궁탕과 다슬기탕 모두가 임실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이다. 위에서 소개한 임실음식의 두 라이벌은 한 쪽의 승리를 들어줄 수 없을 만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짜장면과 짬뽕 이후 현대인의 음식 선택에 대한 고민은 또 하나가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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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을 대표하는 음식의 라이벌!
둘 다 먹어보고 싶어 군침이 꼴깍 넘어가지 않나요?

트래블투데이 황태희 취재기자

발행2016년 10월 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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