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금정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금정구 당일코스1
정해진 출발점은 없이도 어느 자락이든 산책하듯 오르다 보면 관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해발 801m의 금정산. 우리나라 대표 호국사찰인 범어사가 있고, 국내 최대 길이의 금정산성이 축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곳이 산성막걸리로도 유명하다. 금정구에 가면 금정산을 중심으로 금강식물원, 부산대학교 박물관까지 다양한 명소를 아우를 수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범어사
금정산 자락의 범어사는 도심 사찰에 가깝다. 버스가 절 매표소까지 올라간다. 깊은 산중 절집은 아니어도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꼽히는 명찰이다. 678년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창건 당시 절에 소속된 노비만 100호인 큰 절이었다. 지금도 당우가 30여 동에 이른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효원문화회관
부산대학교 박물관에는 복천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고 초청 강연, 유적탐방, 비디오 상영회, 도서 및 영상자료 대여를 하고 있다. 부산·경남지방의 선사문화 및 가야문화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2개의 전시실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2동 산43-1
금정산 하산하는 길에 들러봄직한 장전동에 위치한 금강식물원은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식물원 특유의 치유기능을 갖는다. 실제 금강식물원이 <청춘만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등 영화에 등장, 도심 속의 쉼터이자 치유의 공간임을 그대로 보여줬다. 1960년대 금강공원이 조성되던 시기에 함께 개장해 현재까지도 여유로운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