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회를 맞이한 전국 이북실향민문화축제는 6·25전쟁, 분단 70년의 비극이 낳은 실향민들의 아픔과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6월 그들의 제 2의 고향 속초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속초시의 아바이마을 및 속초시립박물관내 실향민 문화촌 이미지를 홍보하고 실향민문화가 어우러진 속초시의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된 문화예술축제이다. 실향민 합동위령제, 사투리경연대회, 가족상봉 소원 덕장, 실향민 퍼포먼스 등 창의적인 콘텐츠의 추모행사와 상설행사, 체험행사로 예산절감과 함께 그 효과성을 높였다. 실향민들의 애절한 사연이 담긴 비문과 이산 가족 찾기 행사는 관광객이 이들의 가슴 아픈 감정을 공감하게 하여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가족과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을 위해 우리도 다함께 실향민문화축제에 참가하여 통일을 향한 속초시의 행보에 발을 같이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