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꽃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설천면에서 강진만의 별미인 참굴을 주인공으로 한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축제가 매년 3월 개최된다. 2016년 3월 첫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참굴축제는 지역민 스스로가 뜻을 모아 만들어진 지역특산물 축제인 만큼 지역민들의 의지와 참여도가 높다. 지역민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축제를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쏟아지는 관심과 참여로 축제를 점점 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참굴축제에서는 남해군 설천면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굴을 이용한 셰프 굴요리대회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굴요리대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마련된다. 특히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상·하장도’에서는 보물찾기 행사가 펼쳐지며 갯벌체험과 해양레저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