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별빛 이야기가 펼쳐진다”
12월 1일~2월 16m초대형 트리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해운대를 무대 삼아 한편의 별빛이야기가 펼쳐진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12월 1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시장, 애향길, 해운대구청 일원에서 ‘제2회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해운대(바다, 구름 그리고 별) 빛나는 나의 행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밤을 환하게 밝힌다. 해운대의 특성을 살린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해운대 밤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2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높이 16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한다. 오후 5시 합창, 댄스, 타악 퍼포먼스 등 오프닝 공연에 이어 오후 6시 레이저 퍼포먼스의 축하를 받으며 트리를 점등한다. 색소폰 공연과 길거리 마임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해운대구청 열린 정원에서는 정원 준공과 빛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열린 음악회’도 열린다. 선수촌밴드․문센트․아띠밴드 공연과 동요합창이 펼쳐진다.
해운대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에는 ‘스타 보틀’이라는 대형 병을 설치, 24일과 31일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걸 수 있도록 한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오후 5~7시에는 구청 열린 정원에서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의 특별 생방송 ‘고백할래요’가 진행된다. 초청가수 노래 공연을 비롯해 가족․연인들의 사연 소개, 프러포즈 등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1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는 레이저 퍼포먼스와 EDM 댄스공연이 펼쳐지는 ‘열광 페스티발’이 열린다. 구남로와 해운대시장 일대에서 새해 무료 운세를 봐주는 타로점, 포춘쿠키 증정, 야광 페이스페인팅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운대해수욕장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기업 협찬 포토존이 설치돼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구청의 열린 정원, 해수욕장 스케이트장 등과 함께 겨울철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해운대가 사계절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 보틀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5일 발표한다. 또 빛축제의 추억이 담긴 인증샷을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 블로그(blog.naver.com/haeundaemtown)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준다. 고백할래요 생방송에 사연이나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메일(haeundaemtown@naver.com)이나 전화(714-6111)로 신청하면 된다.
“해양쓰레기의 주류를 이루는 플라스틱 페트병이 ‘인어공주’로 다시 태어나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동백섬 입구에 페트병과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가로 1.5m, 세로 2m, 높이 2.5m의 인어상 조형물을 설치했다.
자원 재활용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설치예술작가에게 의뢰, 특별 제작했으며 앞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으로 개방한다. 20일 오후 3시, 환경단체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행사를 가졌다.
재활용 비율이 낮은 플라스틱은 대부분 매립되거나 바다로 떠내려가는데, 북태평양에는 이런 플라스틱이 모여서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만들어질 정도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108㎏으로 세계 평균보다 높아 자원 재사용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환경보호운동 차원에서 해양폐기물의 90%를 차지하는 폐플라스틱으로 인어상을 만들어 동백섬에 설치했다.
동백섬 페트병 인어공주의 이름은 ‘코딜리아(Cordelia) 페트’로 지었다. ‘바다의 보석’이라는 뜻으로 폐플라스틱으로 해양생물뿐 아니라 인간까지 위협받고 있어 맑고 깨끗한 지구로 보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선기 구청장은 “인어 조형물이 주민 환경의식을 높이는 한편 청소년들의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코딜리아 페트 인사말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코딜리아(Cordelia) 페트입니다.
태평양에 있는 큰 섬나라인 플라스틱 아일랜드 왕국의 공주로, 플라스틱 아일랜드는 하와이 북쪽 바다에 크고 작은 플라스틱 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딜리아(Cordelia)는 ‘바다의 보석’이라는 의미입니다. 옛날부터 북태평양의 숨은 진주처럼 빛났던 작은 섬이 언제부터였는지 육지에서 떠내려온 플라스틱 더미로 뒤덮이더니 결국 한반도 면적의 7배 크기로 불어났습니다.
제가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한국의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1인당 연간 108㎏에 이르고 그 중 상당량이 우리 플라스틱 아일랜드 왕국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고래와 거북이 그리고 큰 새 알바트로스가 플라스틱 조각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육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고등어, 오징어, 새우 같은 작은 바다 생물도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플라스틱의 편리함 때문에 당장 소비를 줄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지구 생명체의 건강을 위해 작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향수 100리 길'은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대표 시 '향수(鄕愁)'에서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노선으로 자전거동호인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실시한‘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30選에 선정되기도 했다.
'향수 100리 길'의 코스는 옥천역→ 정지용생가 →장계관광지(안내면)→안남면사무소→원당교(청성면)→금강휴게소(동이면)→정지용생가 →옥천역으로 돌아오는 향수 100리 코스(50.6km, 소요시간 3시간 30분)를 기본으로 라이딩 수준에 따라 코스 난이도를 달리해 3개코스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구간에는 정지용생가·문학관, 육영수 생가, 정지용시인의 문학벨트인 향수30리의 공간디자인이 뛰어난 멋진 신세계 등 볼거리가 다양한다.
무엇보다 EBS '한국기행'과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소로 자리잡으며 중부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자전거동호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10월31일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350여명이 향수100리 자전거길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국관광공사(http://kto.visitkorea.or.kr)에서는 10월23일까지 30선 중 마음에 드는 자전거 여행길 투표(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아자길> 베스트5)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높은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옥천 향수100리 자전거길을 올 가을여행으로 추천합니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옥천 자전거길로 오십시오”라고 말했다.
사천시 정동면 부자상봉축제 추진위원회(회장 최진열)는 오는 21일(토) 오전 10시 정동면 학촌마을에서 ‘고려현종 부자상봉축제’를 개최한다.
고려현종 부자상봉축제는 고려 제8대 임금 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배방사지(정동면 소재)와 지금의 사남면 능화마을로 유배되어 살던 그의 아버지 욱(안종)과의 부자간 만남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와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자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려 현종의 넋을 기리는 제례봉행을 시작으로 부자상봉 벽화 관람, 고려현종 관련 강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또한 행사장에서 고자봉을 돌아오는 약 4km 코스 부자상봉길 걷기대회로 역사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시는 부자간 비운의 상봉 고갯길인 고자봉과 안종능지, 배방사지를 잇는 총 10km 구간에 ‘고려현종 부자상봉길“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사업비 2억원으로 스토리 안내판, 마을 표지석, 고자봉 정자, 포토존, 벽화 등 기본적인 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능화·학촌 마을벽화, 부자상봉 조형물 길, 고자봉 꽃 동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진열 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역사적 사실을 잘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