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강진 삼십리 벚꽃길을 걸어 보아요~ - 금곡사부터 까치내재 정상까지 벚꽃길 산책로 개설 완료 -
강진군은 봄철 대표 관광지인 금곡사 삼십리 벚꽃길에 산책로를 개설해 관광객 맞이에 들어간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방도 827호선을 따라 30년 이상 수령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금곡사 벚꽃길은 매년 봄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그동안 강진군은 삼십리 벚꽃길 조성사업을 통해 주차장 조성 및 공원 정비 등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주변에 마련된 보행로가 없어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강진군은 금곡사 광장부터 까치내재 정상까지 총연장 1.1km로 벚나무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야자매트 구간과 강진읍을 바라보면서 거닐 수 있는 데크 구간을 조성해 관광객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마련했다.
또, 장미산장부터 까치내재 전망대까지 약 1km에 대해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올해 벚꽃이 피는 4월 초에는 하동 십리벚꽃길보다 더 아름다운 야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금곡사 벚꽃길 산책로 개설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에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오는 16일부터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15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비수도권의 경우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티투어버스는 2층 버스와 1층 버스가 있다.
2층 버스는 매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12시 50분, 오후 2시, 3시 10분에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 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진해루, 석동 승강장을 순환한다.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1일 6회 운행한다.
1층 버스는 오전 9시 20분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중앙역, 성주사, 진해해양공원, 진해중앙시장을 거쳐 오후 3시에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온다. 1일 1회 운행하며, 창원시설공단(☎ 712-0777)으로 예약해야 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휴일에도 운행하며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성인 3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은 2000원이다. 평일에 한해 버스 이용 당일 짚트랙, 엣지워크 이용료를 40%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angwoncity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버스 내부를 소독한다.
이용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객 명부를 작성하고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세 차례 터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창원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는데, 그동안 운행 재개 문의가 쇄도했던 것은 시티투어를 향한 시민들의 애정을 보여준다”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티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포시, ‘3+1’날개 달고 경제 ㆍ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전략산업에 문화예술 역량 강화
- 구체적 전략 수립 마무리...내실있는 추진에 박차
목포시가 4개의 날개를 활짝 펼쳐 경제도시, 문화관광도시로 향하고 있다.
목포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을 3대 전략산업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여기에 지난해말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고, 올해 문학박람회를 개최함에 따라 기존 3대전략산업에 문화예술을 추가해 ‘3+1’로 전략을 가다듬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3대전략산업과 문화예술을 육성할 구체적인 전략 수립은 마무리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차질없이 추진해 목포를 경제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3대 전략산업은 1천억원 규모 이상의 정부 사업과 맞물려 육성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너지는 해상풍력과 친환경선박 등 두 분야에서 구체화되어가고 있다. 해상풍력은 48조원 규모의 서남해안 일원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관돼 있다. 목포신항 배후부지와 대양산단에서 해상풍력에 필요한 터빈ㆍ타워와 같은 기자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목포신항 지원부두를 통해 해상풍력단지로 운송ㆍ시공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예의주시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해 지난 2019년 11월 목포신항 일대와 대양산단이 국내 1호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건설사업(2,174억원)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정부 정책화의 결속력을 높였다.
현재 대양산단에 해상풍력융복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315억원)이 추진 중인 가운데 특히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형 상생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대한 특별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해상풍력산업 육성은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친환경선박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 정부의 2030 그린쉽-K추진전략 등 국내외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도출한 영역이다. 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인 전기 추진 선박 및 이동형 전원 공급시스템 개발사업(450억원)이 선정되면서 남항을 세계적인 친환경선박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496억원)도 공모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치한다. 일련의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남항은 기술개발,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 친환경선박 인프라가 집약된 세계적 클러스터로 탈바꿈된다.
수산식품산업 육성은 전국 최대 수산물 집산지이지만 원물 형태로 다른 지역에 유통돼 목포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낮은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요체다. 이를 위해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89억원)가 핵심 사업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올해 착공해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임대형 가공공장, 연구지원 시설, 냉동ㆍ냉장창고, 수산물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 수산식품산업의 질적 변화를 이끈다.
김과 어묵의 간판 상품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김(100억원)은 전국 생산량 1위인 전남의 마른 김을 고차 가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어묵(100억원)은 생산공장 구축, 브랜드마케팅 등 산업기반을 넓힌다.
관광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사업으로 내실을 다져나간다. 관광거점도시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1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관광시스템 구축, 목포해상판타지쇼(가칭) 개최, 대만동 일대 야간경관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목포를 알리는 미디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목포 관광의 인지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목표가 ‘법정문화도시 지정과 문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뚜렷하다. 올해 추진할 예비문화도시사업은 오는 2022년부터 5년간 2백억원이 투입되는 법정문화도시의 1차 관문이다. 시는 문화도시 연구개발(R&D) 사업, 문화기획자 및 문화큐레이터 양성 사업 등을 통해 반드시 법정문화도시라는 수식어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전국 최초의 문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예향의 명성을 떨칠 계획이다.
전북 고창군이 변화하는 관광환경을 선도하는 다각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고창군은 민선 7기 ‘품격있는 역사문화 관광정책’ 3년차의 목표를 ‘짓고·놀고·먹고·쉬는 체류형 관광도시 고창’으로 정했다. 산, 들, 강, 바다, 갯벌 등 고창의 우위 자원을 동력으로 소규모 맞춤형, 농촌체험, 웰니스관광 등 코로나19로 바뀐 관광트렌드를 살려 수요 창출에 집중한다.
먼저, 군은 상하농원과 손잡고 건강한 먹거리를 짓고, 동물과 함께 뛰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속에서 쉬는 ‘대한민국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해 나간다. 상하농원의 개장 첫 해(2016년) 방문객은 약 1만 명이었으나 지난해 방문객은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감소한 데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셈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산업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짓다·놀다·먹다·쉬다_6차산업 관광프로젝트’가 선정되며 국내 관광업계가 주목하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리 신재효 선생 생가를 중심으로 마련된 ‘고창읍성 체험마당’을 활용한 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소리꾼과 함께하는 솔바람 댓잎소리 고창읍성 여름나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여행객들은 고창읍성과 판소리박물관, 중거리당산과 고창전통시장(자유관광)을 걸으며 신중년 가이드의 진행에 새로운 즐거움을 얻었다.
또 가족단위 여행객이 머물며 자연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동호해수욕장 일대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만든다. 신기계곡과 명매기샘을 활용한 생태습지공원도 조성해 문수산 주변의 편백숲과 연계된 힐링 관광명소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관광협의회, 관광두레PD 등 민간 주도 DMO(지역관광 추진조직)를 적극 지원해 고창관광 역량 강화를 꾀한다.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는 관광생태계의 선순환이야말로 관광두레가 만드는 긍정적인 나비효과다.
특히, 지역민이 주도하는 고창군관광협의회가 고창관광 홍보마케팅, 관련 종사자 친절서비스 교육, 컨설팅 등 실질적인 고창관광 진흥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고창군청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과 매력성이 보장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여행심리 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붐비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관광도시 고창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문경석탄박물관에 광부가 돌아왔다! - 뮤지컬 실감콘텐츠로 다시 태어나는 문경석탄박물관 …
2월11일부터 시범운영, 3월 중 정식개관 -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문경에코랄라 내 석탄박물관 은성갱도에 *실감콘텐츠를 신규 개발해 오는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감콘텐츠: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기반한 융합 콘텐츠 [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고해상도영상,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실감콘텐츠는 실제 갱도에서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융·복합콘텐츠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에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개발하게 되었다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실감콘텐츠는『 석탄을 캐던 실제 갱도 공간 』,『 홀로그램,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 광부의 친구 등 창작 뮤지컬 예술 』의 3가지 요소를 결합해 눈앞에 나타난 광부들과 함께 탄광 탐험을 떠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자, 영상감독, 시나리오작가, 작곡가, 뮤지컬 배우, 시스템엔지니어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존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신(新)한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기존 전시물과 더불어 총 7개의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석탄을 캐는 과정을 선배 광부와 연탄 캐릭터 탄이를 따라가며 체험하게 되며 특히, ‘꿈을 캐러 가는 길 400km’코너는 가족을 위해 더 깊은 갱도 속으로 찾아 들어가는 광부들의 애환을 창작 뮤지컬과 갱도 3개의 벽면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이용해 연출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은성갱도는 1963년에 석탄을 캐내기 위해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무려 4,300여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으로 문경석탄박물관 개관 이후 석탄산업과 역사를 배우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었고 이번 실감콘텐츠 개발을 통해 살아있는 실감체험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문경석탄박물관이 있는 문경에코랄라는 드라마 킹덤을 촬영한 가은오픈세트장, 석탄을 주제로 하는 거미열차, 탄광 사택촌, 은성갱도, 석탄박물관과 백두대간 생태교육과 영상촬영 체험이 가능한 에코타운 등 3개의 구역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장을 마치고 2월 1일부터 정상 운영 중에 있다.
문경시 관광진흥과 남상욱 과장은 ‘온 가족이 실감나는 탄광 탐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관람객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콘텐츠를 보완해 더욱 완성도 있는 시설로 오는 3월중에 정식 개관하고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사회에서 도시는 하나의 상품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도시브랜드를 새로이 발굴하고 스토리를 담아 차별화 한다.
여기에 최근 밀양시가 ‘외계인’이라는 신선한 테마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5월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이하 우주천문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이라는 특화주제를 바탕으로 전시체험과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창적인 천문대로, 개관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 70cm 반사망원경 ‘별이’와 천체투영관 ‘상상’
우주천문대를 방문하면 70cm 반사망원경 ‘별이’를 통해 까마득히 멀리 있는 은하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은하 하나, 하나에 태양과 같은 별들이 수천억 개가 있고, 우주에는 그러한 은하가 2조 개 가량 있다고 한다. 엄청난 별들의 수 앞에 우주에 대한 경외감도 들게 한다.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천체투영관 ‘상상’에서는 실제 밤하늘 아래 누운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실제와 같은 밤하늘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른 천문대에서는 찾기 힘든, 해설자의 각기 다른 개성이 묻어나는 심화 해설을 통해 별자리에 대한 신화 이야기나 생명을 찾아 여러 행성을 여행해보는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다.
‣ ‘외계인의 날’ 축제, 차세대 과학문화축제로 키워 나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는 보다 재미있는 체험거리로 10월에 ‘외계인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 ‘외계인의 날’ 행사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로스웰에서 열리는 UFO 페스티벌이나 아르헨티나 카피야 델 몬테에서 열리는 에어리언 페스티벌과 같이 외계인을 테마로 하는 지역 과학문화 축제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420명 예약자에 한정해 외계인 쿠킹 교실, 외계물질 실험실 등 소규모 다양한 체험 행사들로 진행됐다.
밀양시는 코로나19 사태가 극복되면 외계인의 날 행사 규모를 확대해 밀양을 대표하는 차세대 과학문화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 시민들의 적극 동참, 외계인 분장 시가지 행진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019년 밀양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외계인 분장을 하고 우주를 컨셉으로 시가지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밀양시청소년수련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청소년 천문동아리 ‘미리내’는 올해부터 청소년 천문대 운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최대 210명 예약자에 한해 운영하고 있다. 머지않은 시간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외계인의 도시 밀양으로 와서 광활한 우주 속을 한번 여행해보자.
- 현동나들목-로봇랜드 국도5호선 전면개통(4차선)으로 15분 빨라져
- 이용료 다변화, 신규 놀이시설, 얼음썰매장 등 더욱 즐거운 로봇랜드
- 코로나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하루 3천 명으로 입장 제한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이하 로봇랜드)는 겨울 축제가 한창이다. 로봇랜드 입구광장의 북극곰과 이글루존에서 겨울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한 일상의 연속이었다면, 이번 설 연휴에는 로봇랜드를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면 어떨까.
<현동나들목(IC) – 로봇랜드 구간 국도 전면개통으로 더욱 빨라진 로봇랜드>
로봇랜드는 개장 전부터 기존 굴곡도로 노선으로 통행에 불편이 예상됐지만, 국도5호선(마산구간)의 단계별 조기개통(난포 나들목, 내포 나들목, 석곡 나들목, 유산 나들목)으로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또한, 지난 4일 현동 나들목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로봇랜드로 가는 길이 쾌적해졌을 뿐만 아니라, 통행시간도 15분 단축되었다.
<로봇랜드 이용요금 다변화(입장권신설, 요금인하)>
방문객들의 개선의견을 반영하여 이용 요금도 다변화하였다.
우선 입장만 원하는 고객(유아, 고령자 등)을 위해 입장권 요금을 신설하였다. 입장권만으로도 공공 전시체험시설(17기종)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유이용권 요금을 전반적으로 7천 원 인하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율주행, 에어하키 등 신규 로봇 콘텐츠 (5개 기종) 도입>
그동안 로봇랜드는 전체 33가지의 놀이기구를 운영하였지만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로봇콘텐츠 보강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 5개의 콘텐츠를 완성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에 있다.
추가 설치된 놀이기구 중 ‘노리원’은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탑승객과 대화하며 테마파크를 자율주행 한다.
‘에어하키’는 로봇과 사람이 하키시합을 하는 콘텐츠이며, 로봇판타지아관에는 로봇관절과 몽환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한편의 미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마리오네트 로봇’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얼음썰매장 등 다채로운 겨울이벤트 진행>
로봇랜드의 겨울은 또 하나의 축제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로봇랜드는 눈을 매개로 한 콘텐츠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얼음썰매장과 튜브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이용권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권 고객은 추가요금 4천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겨울이벤트 기간 동안 포토존과 북극곰 ‘포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에서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겨울동안 가족들이 실내만 머물러 답답할 수 있으나 야외 개방된 로봇랜드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방문자께서는 코로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따라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로봇랜드가 코로나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