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자박물관 소장 유물 타 지역 첫 전시, 박수근미술관 겨울방학 기간 예술교육 프로그램 마련
2015/12/28
양구백자박물관 소장 유물 타 지역 첫 전시 ‘양구백자의 전통과 계승’ 특별전, 12.9~6.30 강원대 중앙박물관
‘양구백자의 전통과 계승’ 특별전이 내년 6월말까지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11월초 특별전 개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양구백자박물관과 강원대 중앙박물관은 이달 초에 유물을 중앙박물관이 인수해 전시공간에 배치했고, 지난 9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특별전은 양구백자와 양구백토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조선백자의 흐름을 이해하며, 심도 있는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양구백자 생산역사 600년을 정립하는 전통 백자와 그 전통을 이어가는 현대작가들의 양구백토를 이용한 작품 등이 선보인다. 특별전에 참여한 현대작가는 정두섭, 조영복, 최관순, 장덕진 작가 등으로 이들의 작품 12점과 양구백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가운데 완형 39점, 편 58점, 양구백토 등이 전시된다. 또 지리적 환경, 역사적 배경, 고려 말 ~ 조선 초기의 양구백자와 백자요지 분포, 조선 중·후기의 양구백자, 칠전리 가마터, 양구백토의 굴취 및 운송, 문헌기록, 양구백토 분포 등이 소개된다.
양구백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이 양구지역 바깥으로 이동해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대 중앙박물관은 향후 양구백자 특별강연과 양구백자 가마터 답사, 양구백자박물관 견학 등의 행사들을 추가적으로 갖기 위한 기획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전시기간이 내년 6월말까지인 만큼 겨울방학과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구가 아닌 다른 곳에 양구백자와 양구백토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양구백자박물관장 정두섭 (☎ 480-2664, 010-4005-2206)
박수근미술관 겨울방학 기간 예술교육 프로그램 마련
1월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수강료 3만 원
큐레이터 체험, 작품 만들기, 마티에르 기법 표현 등 창의·체험활동
박수근미술관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수근미술관은 내년 1월6일(수)부터 27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2시부터 2시간 동안 2관 교육실에서 2016 겨울방학 특강 ‘해피 윈터! 박수근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갖는다. 대상은 7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고, 총 4회에 걸친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3만 원이며, 1회 수강 시에는 1만 원이다.
1월6일에는 ‘나는야 큐레이터’라는 주제로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할까, 전시 기획, 전시 포스터 제작, 전시 기획의도와 체험 소감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전문 분야인 큐레이터와 미술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3일에는 ‘흙으로 만드는 겨울풍경’이라는 주제로 ‘겨울’하면 떠오르는 단어와 색 찾기, 흙으로 겨울풍경 만들기, 체험 소감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미술관의 겨울을 만끽하며 눈으로 보이는 겨울풍경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겨울을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20일에는 ‘비밀의 색 찾기’라는 주제로 내가 좋아하는 색 이야기하기, 여러 색으로 분할해 색칠하거나 자유롭게 색으로 표현하기, 어두운 색으로 덧칠하기, 그림 넣은 후 오리고 붙여서 작품 만들기 등을 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색으로 자유롭게 상상하며 나타내도록 함으로써 표현력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울퉁불퉁 신기한 그림’이라는 주제로 박수근 화백의 독특한 기법에 대한 설명과 작품 감상, 캔버스 위에 마티에르 기법 표현, 작품 마무리 및 자신의 작품 설명 등 박수근 화백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제작된 과정들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은 오는 1월3일(일)까지이며,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www.parksookeun.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팩스(033-480-2656)나 이메일로 신청하고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수강료는 계좌이체하거나 박수근미술관을 방문해 카드나 현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김형곤, 김세중 작가 등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작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재미있고 신기한 미술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새해를 맞아 논산시민의 안녕과 화합, 논산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2016 해맞이 행사가 새해첫날 1월 1일 오전 7시부터 논산시 탑정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논산시연합번영회(회장 안일순, 연무번영회 협조) 주최로 탑정호에서 찬란히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시의 발전과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그동안 반야산서 개최됐던 해맞이 행사는 장소가 협소하고 어르신과 아이들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소리를 담아 2016년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풍광과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에서 진행된다.
새해 대망의 빛을 기다리는 힘찬 타악 퍼포먼스(대북 공연)로 주민들의 기운과 흥을 돋우고 안일순 논산시연합번영회장의 개막선언과 새해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로 본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기원문 낭독, 새해 덕담, 신년시 낭송, 새해를 여는 소리, 소망의 북소리 등으로 신년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며, 행사 후에는 정성을 담은 떡국을 함께 나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한해, 논산 100년 새로운 도전과 발전에 대한 초석을 다지는데 역량을 모아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하고, 희망이 가득찬 새해에도 시민여러분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구축으로 대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최고의 희망도시 논산,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 성동면 월명공원, 광석면 원풍산, 노성면 노성산, 연산면 황산성, 벌곡면 함박봉, 양촌면 모란봉, 가야곡면 갈마산 등 관내 8개소에서도 동시에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새바라기 행사는 2016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2016 새희망 비상의 꿈을 펼쳐라” 라는 주제로 양지리철새마을 주관으로 추진된다.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새바라기 행사는 평화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 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수십만마리의 철새들이 화려하게 비상하는 장관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공식행사에서는 철원군민 새해덕담인사, 통일염원합창, 달집점화 및 점등식, 태평무 공연이 진행되며, 소망기원 촛불거치, 대형모닥불, 두루미 영상 및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떡국시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들로 구성된다.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올해는 덜 춥고 눈이 적게 내려 예년보다 많은 철새들의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철원군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 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 행사를 내년 1월 16일~17일 개최한다. 한탄강 현무암 협곡을 걸으며 기암괴석과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는 차별성으로 이전 행사에 3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트레킹은 태봉대교 하단에서 출발하여 송대소, 승일교, 고석정으로 이어지는 6km구간에서 진행되며, 구간 중간에는 즐거운 트레킹을 위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주행사장인 승일교 하단에서는 걸그룹 등 무대공연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마련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 트레킹에 참여한 동호인들이 지루하지 않고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걸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슈퍼엘리뇨에 의한 이상기온으로 겨울축제들이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철원군에서도 한탄강 얼음결빙 상태에 따라 관광객 안전을 고려하여 한탄강변과 생태탐방로길을 활용하여 트레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내 대왕교 교체작업이 내년 1월까지 진행중인 가운데, 성탄절인 12월25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새로운 대왕교 설치작업이 이뤄졌다. 새로 설치된 대왕교는 총 길이 50미터의 강관소재로, 대왕암 주변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고, 인위적인 구조물인 교량이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교량으로서의 기능적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상로아치교’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본래 12월24일중에 교량 설치작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대왕암 앞 협곡의 파도가 심해 해상의 크레인이 작업을 하지 못하고, 다음날인 12월25일 휴일의 이른 새벽시간에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신속하게 진행됐다. 이날 설치작업은 해상의 크레인이 양쪽에 설치된 교각위에 다리를 통째 들어올린 뒤 용접 등의 작업을 거쳐 고정했으며, 내년 1월말까지 난간설치와 보행로 설치, 진입로 개선, 경관조명 설치 등을 완료하여 내년 2월쯤에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지난 22일 이뤄진 기존 대왕교 철거 및 25일에 이뤄진 새 대왕교 설치작업은, 해상의 바지선 위에 설치된 크레인이 다리를 한꺼번에 들어올려 철거하고, 완성된 교량을 한번에 교각위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주변이 협곡이고 해상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무사히 철거, 설치 작업이 이뤄졌다”며 “가장 까다로운 과정이 무난히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나머지 공정을 잘 마무리해, 전국에서 대왕암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시, 2016년 1월 1일 신년해맞이 행사 개최 금강신관공원에서 시민의 화합과 안녕 기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2016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금강신관공원에서 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2016년 금강해맞이 행사를 갖는다.(사진제공 : 지난해 해맞이 행사 사진)
이번 행사에는 관광객 포함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의 본격적인실현을 위한 희망찬 출발을 시민과 함께 하고 공주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유네스코 등재 등 홍보영상과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인터뷰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시덕 공주시장과 이해선 공주시의회 의장이 큰북을 함께 치는‘해오름 대북 타고’로 새해를 맞이한다.
이어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해가 뜨는 순간 참가자 모두 희망의 함성을 외친 후 오 시장의 신년사와 이 의장의 덕담으로 시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며, 나태주 문화원장의 새해 축시 낭송, 조형물제막식, 새해소망적기, 성악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식후행사로는 신년운세보기, 건강검진코너 운영, 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전시존 운영이 펼쳐지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묵, 가래떡, 인절미, 알밤, 고구마 구워먹기, 가훈쓰기, 포토존 가족사진찍기, 소원성취 대북치기 등이 운영돼 시민들이 새해를 더욱 풍성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강신관공원에서의 일출은 오전 7시 44분경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대중교통과 도보로 신년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