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과 새해 첫날, 태안군 곳곳에서 가는 해를 무사히 보내고 오는 해를 반갑게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태안군에서는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1일 백화산 정상과 연포해수욕장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렸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찾아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행복을 기원했다.
1일 백화산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 더욱 크게 발전하시고 영광과 축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란다”며 “2016년에도 지난해와 같이 안정된 지역분위기 속에 역동적인 군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남양동 백천 아랫마을 일대의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을 지난 11월에 착공하여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 경상남도 녹색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와 푸른사천21실천협의회, 백천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사업에 참였으며, 총 2억원의 사업비로 남양동 백천아랫마을 일대의 콘크리트 농수로 240m를 자연생태 환경적으로 복원하고 친환경 둠벙 7개소 약 450㎡를 조성 완료하였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친환경 둠벙을 미꾸라지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써 자연생태 체험 및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앞으로 지역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녹색생태 체험마을로 발전시켜 친환경 먹거리 및 소규모 마을축제를 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경지를 이용한 미나리, 봄나물, 시금치 등 다양한 친환경 농작물도 재배하여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도심과 농촌간의 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천안시 그리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최정만)과 상인회(회장 김재석)가 주관한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3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총 사업비 13억6000만원이 투입되어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진행됐다.
매달 1일과 6일 오일장이 열리는 성환이화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열악한 주변 환경과 사업단장 중간 교체 등 수많은 난관으로 인해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기존 전통시장에 예술시장을 접목해 활성화사업의 새 모델을 창출하며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예술마케팅전략과 공공예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문화관광형시장 유형을 창조한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미술관을 품은 예술시장’콘셉트에 따라 문화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특색있는 시장을 탄생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전통시장 최초로 유리기반의 ‘성환이화시장 거리미술관’을 조성하여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춘 문화관광명소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지역문화자원과 장터를 형상화한 40여점의 유리공예작품과 바닥 아트 그리고 색채 디자인 계획에 의거하여 진행된 점포 아트페인팅,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이룸조형공원 등 시장골목 150여 미터가 아기자기하고 볼거리 가득한 예술거리로 재탄생하여 천안 성환지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다.
또한,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였던 성환순대타운 브랜드화사업도 성환순대를 전국적인 명물로 탄생시켰다.
성환이화시장 순대타운 네이밍과 상징간판 건립을 시작으로 순대 커팅식과 품평회전 개최, 성환순대 브랜드화 선언 등을 통해 명품수제순대의 명성을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스토리 블로그와 웹진 발간 등 성환순대 스토리개발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은 ‘KBS2 다큐멘터리 3일’ 등 방송3사의 집중 취재로 이어지며 1,6장날과 주말에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상설 점포 및 오일장 등 시장 주변 전반으로 낙수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성환이화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술콘텐츠를 보유한 예술시장으로 거듭났다. 문화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매력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사업단은 150여점 이상의 예술작품을 시장에 설치하여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사업단 최정만단장은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난 2년 동안 사업단, 작가, 유관기관, 상인회가 합심하여 이룩한 대장정이었다. 열악한 환경의 전통시장일지라도 지역과 시장의 특색을 살려 개발한다면 지역과 상인들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제 성환이화시장은 ‘성환이화시장 거리미술관’, ‘성환순대타운’조성으로 천안뿐만 아니라 전국 문화관광형시장을 대표하는 ‘예술시장’이자‘문화관광형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전통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붉은 원숭이의 해’함께 맞이해요! - 1월 1일 오전 7시, 군청광장서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행사 개최 -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오는 1일 오전 7시, 군청광장에서 붉은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해 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화합,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통일 기원제와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북울림, (사)한국문인협회함안지부의 축시낭송, 아라가야풍물회의 풍물패 한마당 등을 통해 해오름을 축원한다. 또한 새해 소망을 담은 희망풍선 날리기와 따뜻한 떡국 시식 행사를 통해 새해 아침을 맞이할 예정이다.
해맞이가 끝난 후에는 가야읍 도항리 당산마을에 소재한 충의공원에서 새해 아침 충의탑 참배 행사를 열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맞이 행사를 통해 붉은 원숭이 해의 기운을 받아 소원을 빌고 떡국도 나눠먹으며, 군민의 화해와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산청군은 경상남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해온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015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6년도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전국 1000여 개 이상의 지역축제 가운에 축제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4개 등급별(대표・최우수・우수・유망축제)로 선정하는 것으로 최우수 7개를 포함 전국에서 43개 축제가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특히 2016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시 최우수축제가 2015년 9개 축제에서 7개 축제로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축제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품격 있는 축제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 구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 확충, 향후 글로벌 축제로의 지속발전 가능성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라는 영예와 함께 국・도비 3억 8000만원의 축제 경비를 지원받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또 한방 및 항노화 상품의 해외 판로개척과 한방의 우수성 국내외 홍보 등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 지역축제의 대명사 역할을 다해온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유망축제의 단계를 지났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의 영예와 함께 웰빙관광 축제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축제의 새로운 변화와 기존 국제행사 인프라 및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인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2016년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돼 자연이 주는 휴식과 건강을 테마로 한 글로벌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 장소와 시기 변동에 따른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관람객의 만족도 배가를 위해 지난 11월 2016년 산청한방약초축제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허기도 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성장한 가장 큰 비결은 군민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축제와 연계한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인 한방항노화 산업을 중점 육성해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올 한해 중앙부처와 경남도에서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아 상복도 터져 풍성한 연말을 맞게 됐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평가에서 ‘행복e음’평가 최우수, 지역자활센터평가 최우수,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 가족친환 인증기관 선정, 가축방역 특별평가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다.
또 경상남도가 주관한‘2015 경상남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 농촌자원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비롯해‘2015 경상남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와 ‘2015 도로정비 종합평가’, ‘2015 하천제방정비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2015년 산림사업 추진 평가 부문에서도 숲가꾸기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녹지네트워크 구축사업 우수, 제15회 푸른 경남상 수상 등 3개 부문 모두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