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2016년 8월 17일 12시 05분경 장생포로부터남동쪽 6.3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3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 고래 발견은 지난 4월 2일 정기운항 개시이후 16번째이며, 이날 탑승한 104명의 승선객들은 8월 16일 발견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울산 장생포 앞 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떼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20분동안 관찰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 남구도시관리공단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7월말에서 8월중순까지 폭염에 따른 바다수온 상승으로 돌고래의 먹이군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고래 발견율이 떨어졌는데, 수온이 내려감에 따라 16일과 17일 이틀 연속으로 돌고래를 발견하게 되었다.“라며 “특히 올해는 2016년 첫운항식(4/2), 어린이 날(5/5), 스승의 날(5/15), 고래축제(5/25, 5/28), 고래문화마을 5D 영상관 기공식(7/21) 등의 기념일이나 울산 남구에 주요 행사가 있을 때 고래가 발견된 사례가 많았는데, 오늘 참돌고래떼 발견 역시 지난 8월 2일 부터 울산 남구에서 개최된「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폐막 경기 및 시상식이 있는 날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 고래바다여행선은 여름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1일 2회 무휴 운항계획이며, 고래탐사(3시간)는 월∙화∙수∙목∙일요일 10:00, 14:00에 운항하며 금∙토요일은 13:00에 운항함(야간 디너크루즈 19:00) ※ 1주간 : 고래탐사 12회, 디너크루즈 2회(최소 출발인원 50명)
노란 해바라기 반기는 ‘축령산 편백산소축제 개막’
13~14일 이틀간 축령산 개최…축령산 주변 해바라기 단지 만개해 장관 연출
개막식 없애고 아카데미 강연ㆍ녹색음악회ㆍ시낭송 등 공연 중심으로 꾸며
무더위에 지친 이들이 즐길만한 대표적인 힐링축제‘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축령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동안 축령산 모암리 일원에서‘옐로우시티 장성, 느낌! 감동! 숲의 선물 축령산’이라는 주제로‘제9회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개최된다고 전하며 시원한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축령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조성된 황금빛 해바라기단지로 최근 만개하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축제장 주변을 비롯해 쓰레기가 버려지던 배수로를 메리골드 등이 식재된 화단으로 꾸며 옐로우시티 장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도 침체된 면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벽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하고 최근에는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입로에 솟대를 설치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관객중심의 행사추진을 위해 개막식을 없애고 공연과 강연중심으로 구성했다. 숲속에 앉아 즐길만한 공연은 ▲녹색음악회(변진섭/통기타/성악 등) ▲산울림 오케스트라 ▲사랑의 선율을 노래하는 남자들(오케스트라) ▲음유시포럼(시낭송) ▲축령산 산소음악회(정수라/심신/여행스케치/마로니아) 등으로 장르별로 준비해 풍성함을 더했다.
체험행사로는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비누 만들기 ▲편백 방향제 만들기 ▲ 편백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편백을 테마로 한 16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장성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숲속 아카데미는 코미디언 심현섭과 영화 화려한 휴가, 7광구 감독으로 유명한 김지훈 영화감독이 ‘문화와 소통’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져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서삼면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산소편백축제에서 시원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축제장 주변에 만개한 해바라기가 만든 장관도 놓치지 말고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틀동안 모암저수지 아래 주차장부터 축제장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수시로 운행해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시아노관광단지는 1992년 해남 화원반도를 서남해안지역 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광리·화봉리 일원 507만 3천㎡(약153만평)에 관광호텔, 펜션, 콘도, 마리나, 해수욕장, 골프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하지만 2015년까지 해수욕장을 바탕으로 한 해변캠핑장과 한국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파인비치골프장등이 오시아노관광단지의 홍보의 근간이 되었을 뿐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왔다.
2008년 발표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으로 신규투자가 중단되어 추진이 지지부진한 원인도 크게 작용하였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이강우)는 2015년 오시아노관광단지 해변캠핑장을 민간전문업체인 ㈜파라에 위탁운영하며 수요문화행사유치, 여름 페스티벌개최하고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해변 캠핑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 결과 지난 5월초 연휴에는 147팀의 캠퍼가족들이 찾아오더니 6월초 연휴기간에는 하루에 163팀의 캠퍼들이 찾아오게 되었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는 캠핑장의 활성화에 탄력을 받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KBC광주방송과 계약을 통해 “오시아노 팡팡 물놀이 썸머페스티벌”을 7월23(토)에 개장하여 2개월동안 개최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해수욕장 인근에 대규모 이동식 물놀이장 워터플레이와 워터슬라이드, 워터플렉스, 에어바운스 등의 다양한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휴게시설 및 샤워장과 탈의실 등을 갖추어 대대적으로 관광단지를 국민들에게 알려 관광단지 개발목적인 서남해안권 거점 관광단지 및 대중국관광객을 대비한 전초기지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이강우)는 “이번 팡팡 물놀이 썸머페스티벌을 통해 오시아노를 전국에 알려 전남 동부권보다 열악한 서남권의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오시아노 관광단지 투자유치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좀더 이루어진다면 더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빠, 우리‘보물’ 찾으러 만화박물관 가요!
‒ 한국만화박물관, 전시 연계 체험 활동 프로그램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모험단’운영
‒ 나찬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이벤트!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특별 무료 상영
‒ <웹애니메이션 특별전>, <한여름의 판타지아>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 열려
365일 만화상상력이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8월 황금연휴를 겨냥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보물찾기 체험 프로그램인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모험단’을 상시 운영한다.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모험단’은 체험활동지를 이용해 박물관 상설전시관 곳곳을 탐험하여 숨겨진 문제를 풀고, 추첨을 통해 보물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만화의 역사 및 유산을 학습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박물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월 12일까지 <터닝메카드> 주인공인 ‘나찬’과 함께 떠나는 여름방학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 특별판의 무료상영회가 1일 약 5회 진행된다. 박물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13일 오후 2시 30분에는 ‘2015 올해의 독립영화 선정작’으로 선정된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무료상영회와 더불어 장건재 감독과의 대화 자리가 마련된다. 신청은 박물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nhwamuseumedu)를 통해 가능하다.
이밖에도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웹애니메이션 특별전’을 통해 재능 있는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특히 2000년대 초 PC를 통해 만났던 인기 웹애니메이션 <오인용>, <만담강호>, <달묘전설> 등을 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상영회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담 및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만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당대의 추억을 가진 30~40대 부모세대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8월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를 보다 재미있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신나는 만화바캉스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8월 15일 광복절 개관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 중에 있다. 박물관 여름방학 이벤트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 또는 한국만화박물관(032-310-3090~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영화 “덕혜옹주”의 감동을 남양주에서 이어갑니다.
◇ 1989년 별세한 덕혜옹주, 남양주시 홍유릉 자락에 모셔
◇ 영화관람 소감문 자료집으로 만들어 출연진에 보내
◇ 홍릉(고종황제,명성황후) 유릉(순종황제) - 홍유릉
◇ 의친왕, 영친왕, 이구 황세손, 덕혜옹주 묘 같은 자락에 자리잡아
영화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이야기 덕혜옹주' 가 8월3일 개봉된 이후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모신 홍릉 인근에 자리한 덕혜옹주의 묘 주변이 새로운 역사탐방의 현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8일 영화를 감상한 공무원들이 그 소감문을 모아 작은 자료집으로 발간하여 영화사와 출연 배우, 시 문화단체, 그리고 시청 실과에 배포했다. 시 공무원들이 지난 3일 저녁 문화단체 임원과 함깨 남양주시 호평동 상업지구(이마트) 인근 영화관(메가박스 남양주)에서 이날 개봉된 영화 '덕혜옹주'를 단체 관람하고 소감문을 모아 작은 자료집으로 정리한 것이다.
자료집에 수록된 소감문에서 원종철(58세) 경제산업국장은 “국가나 개인이나 단체나 스스로 자생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힘 자생력을 길러야한다. 외부 힘의 논리에 끌려 다닌다면 우리가 하고자하는 목표를 이룰 수가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 영화 관람을 함께한 남양주시 이용호(55세) 예총회장은 “나는 영화를 보면서 세 번의 눈물을 흘렸다. 덕혜옹주가 징용노동자들 앞에서 일본어로 연설을 할 때 속으로 아니야 하다가 드디어 우리말로 본마음을 이야기 할 때 나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슬쩍 손수건을 꺼내서 눈물을 닦았다.”고 말했다.
영화를 관람한 젊은 공무원 A씨는 “자료를 검색해 보니 덕혜옹주의 묘가 남양주 관내에 있고 홍유릉이 덕혜옹주의 부모님 고종황제를 모신 곳이고 명성황후, 순종황제(유릉)를 모신 곳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고종황제의 증손녀 이홍(李洪)여사도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씨는 “상영 내내 눈물이 났다”고 말하고 “개봉 날 시 공무원들과 함께 덕혜옹주 영화를 보게 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씨는 서울에 살다가 동네가 재개발되면서 세모녀가 콧병에 걸렸고 어머니는 수술을 하였는데 담당 의사가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하라는 권유를 받고 남양주 호평동 천마산 자락으로 이사를 해 남양주시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남양주의 별난 명인’록에 올랐다. UN평화구호재단에서 10년간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림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함께 영화를 관람한 시청 간부 대부분은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남양주시에 고종황제, 순종황제, 덕혜옹주 등 조선시대 역사적 인물의 능과 묘가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이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공무원들의 소감문과 덕혜옹주의 묘소 사진 등 관련 자료를 소책자로 인쇄하여 부서에 배부하고 덕혜옹주 영화제작자와 출연진에게 발송했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에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홍유릉과 단종비 정순왕후의 묘인 사릉(思陵)이 자리하고 있다. 남양주-포천 경계지점에 자리한 광릉은 세조(수양대군)와 정희왕후의 릉이다. 이와 함께 광해군묘, 덕흥대원군묘, 흥선대원군묘가 남양주시 관내에 있다.
한편 덕혜옹주의 묘 현판의 설명문에는 덕혜옹주의 일생이 간명하게 기록되어있다.
[덕혜옹주의 묘] 고종황제와 귀인 양씨의 고명딸인 덕혜옹주(德惠翁主, 1912-1989)의 묘이다. 고종은 덕혜옹주의 교육을 위해 덕수궁(경운궁)에 처음으로 유치원을 설립할 정도로 덕혜옹주를 아꼈다. 덕혜옹주는 9세가 될 때까지 복녕당 아가씨로 불리다가 1921년에 덕혜옹주로 봉해졌고, 1925년에 일제가 유학이라는 명분을 세워 일본으로 데려갔다. 일본에서는 영친왕 숙소에 기거하면서 학습원과 중등과정을 수료하였다. 19세에 소다케유키(宗武志,종무지)와 정략 결혼하여 딸 하나를 낳았다. 1962년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여 창덕궁 낙선재에서 기거하다가 1989년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