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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꽃핀 역사, 창녕박물관


최근, 많은 지역에서 박물관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사를 알아야만 미래를 열 수 있다는 생각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런 지역박물관이 흥미로운 점은 한국 역사의 보편적 발달 과정과 함께 그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다는 데에 있다. 창녕박물관도 지역에 산재한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기반으로 먼 옛날의 지역사를 생생하게 복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풍요로운 창녕의 역사

창녕박물관은 다양한 역사유적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창녕박물관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박물관은 빈틈없이 창녕의 역사로 가득 채워져 있다. 우포늪, 화왕산, 국내 최고 수온의 온천을 가진 창녕의 자연환경은 그 풍요로움과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워 왔다. 일찍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졌던 창녕은 청동기 시대의 유물에서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역사를 창녕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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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이방인의 꿈>에서 유적을 토대로 제시된 사람들의 일상생활

그중에서도 창녕의 역사를 꾸준히 일신시키는 전시가 있으니 바로 특별전시다. 평소에는 상설전시실로 쓰다가 특별전시를 기획할 때면 내용물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창녕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특히 이 특별전시의 장점은 창녕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문화를 큐레이팅해 그 당시의 사람들의 생활상을 마치 옆에서 보는 듯 느낄 수 있다는 것. 송현동 고분군과 계성 고분군, 교동 고분군을 비롯해 초곡리 유적 등 제각기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유적들이 있으니 그만큼 발굴할 역사도 풍성해지는 것.
 
일례로 2015년 진행한 특별전은 <비사벌의 지배자, 그 기억을 더듬다>라는 제목이었다. 창녕의 정치지도체제였던 비사벌의 옛 땅이었던 교동고분군의 출토 과정과 그에 따른 문제점,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 등을 조사했다, 또한 그전에는 <이방인의 꿈>이라는 타이틀로 삶의 터전을 백제에서 신라의 영토로 옮겨야 했던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기도 했다. 만일 사극이었다면 역사 왜곡이 아니었을까 갸우뚱거리게 하는 것도 유적에서 나온 유물과 연구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니만큼 더욱 기꺼운 부분이 있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역사

계성고분이전복원관은 박물관이 휴관 중일 때도 항상 관객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고있다. 

특별전시 전후로 창녕박물관은 약 한 달가량 휴관을 한다. 특별전시를 하기 위해 개편했던 상설전시실을 다시 되돌리고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다른 유물들도 전시 기준에 맞춰 새롭게 전시관을 꾸미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설령 전시관이 닫혀 있다고 해서 창녕박물관에 볼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 바로 박물관 외부에 설치된 계성고분이전복원관이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 외부에 돔형으로 마련된 복원관은 1999년 국도 5호선 확장공사 도중에 발견된 것이다. 고분에서 나온 유물들은 대부분이 창녕박물관에 있지만 무덤의 형태를, 보여주는 구조물은 묻을 수도, 건물 안에 넣어버릴 수도 없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박물관 뒤편에 마련된 계성고분이전복원관이다. 커다란 봉토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그 안의 무덤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등을 볼 수 있다.

 
혹 창녕박물관의 상설전시를 보게 되었다면 시간대별 전시 중에서도 원삼국 시대와 조선 시대를 특히 주의 깊게 보길 권한다. 원삼국  시대는 흔히 알고 있는 삼국시대보다 이전의 일이며, 고대국가체제가 완벽히 갖추어지지 않았던 약 3세기 동안의 시대이다. 이 시기에 새롭게 탄생했던 토기제작기술과 토기의 전형적인 모습까지, 창녕에서 발굴되어온 유물들은 색다른 역사의 기억을 선사한다. 한편 조선 시대 전시에서는 ‘보부상’의 역사에 대한 전시가 따로 이루어지고 있다. 조선 시대 이전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 하는 보부상에 대한 생활과 그들의 신조, 흔적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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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4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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