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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반짝이는 추억,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프로방스라는 단어에는 유난히 몰랑몰랑하고 햇살이 내리쬐는 듯한 느낌이 있다. 지중해와 맞닿아있어 나타나는 아름다운 색채, 포도주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 여기에 마음까지 말캉말캉해지는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까지. 이런 분위기를 옮겨오고 싶었던 걸까, 청도 프로방스는 다양한 색채로 이루어진 포토스팟과 더불어 밤의 화려한 야경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을 속삭이며 걷는 곳

프로방스 기반 화가들의 모사작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빛나는 오르세의 밤> 초입

청도 프로방스의 볼거리가 압축되어 있는 곳은 단연 <빛나는 오르세의 밤>이다. 프로방스 마을 야외 전시장에 프랑스의 대표 화가들의 모사품과 불빛축제가 어우러져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곳이다. 그러나 연인들이 찾아간다면 되도록 야간 점등이 시작되는 일몰 시기에 큐피트 로드나 프러포즈 로드를 찾기를 추천한다. 이름에서도 풍겨오지만 셀 수 없을 정도로 빛나는 전구들로 꾸며진 길을 따라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프러포즈 로드는 매표소 바로 근방에 세워진 곳으로 최장거리를 자랑한다. 이 길에서 실제로 프러포즈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색색의 불빛으로 채워진 길을 사이좋게 손을 잡고 걷다 보면 한층 더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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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은은한 불빛의 프러포즈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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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열차와 함께 쭉 뻗어있는 러브 로드

반면 큐피트 로드는 한층 짧은 거리지만 그만큼 개성 넘치는 모습을 자랑한다. 핫핑크로 짙게 채색된 하트모양 터널을 지나가다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얼굴이 붉어지는지, 혹은 저명 때문에 붉게 물드는지 다소 헷갈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철길에 깔린 나무 하나하나를 함께 발맞춰 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까지도 핑크색으로 물드는 따스한 느낌이 든다.
 
한군데 더 추천하자면 마티즈 기차와 함께 조성되어 있는 러브로드가 있다. 강렬한 노란색의 마티즈 기차와 함께 순백의 전구들로 환하게 밝혀져 있는 이곳은 다양한 벤치들이 줄이어 있다. 하얗게 빛나는 나무들 사이사이에서 잠시 쉬어가며 사진을 찍다 보면 순간의 이미지가 오래가는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한가지 여기에서 보고 넘어갈 것은, 마티스 열차에 그려져 있는 마티스의 모사화들. 마티스의 가장 큰 이해자였지만 자신의 그림을 보고서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마티스 부인의 초상>을 비롯해 강렬한 색감의 그림들이 기차를 채색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빛의 탐험 떠나기

아이들과 함께라면 아무래도 야경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보다 조금 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일 터. 청도 프로방스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만한 소소한 어트랙션도 찾을 수 있다. 특히 사계절 썰매장은 사철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흠뻑 받는 곳. 야광물고기, 거울미로와 같은 곳은 추가로 비용을 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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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숲으로 올라가는 터널계단도 파스텔톤으로 물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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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빛의 정원.

보다 프로방스 빛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청도 프로방스의 맨 상단에 위치한 빛의 숲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빛의 숲은 너른 언덕에 계절별로 제각기 다른 빛의 정원을 꾸며놓은 곳이다. 특히 그 계절을 대표할만한 동물 모양의 등을 아기자기하게 만들어놓은 것이 눈에 띄는 곳. 봄에는 나비, 여름에는 갈매기 등 얌전한 동물친구들과 노는 기분이 쏠쏠하다. 이 외 백마가 끌어주는 꽃마차 포토존, 아프리카를 자유롭게 다니는 기린과 치타와 같이 다양한 동물 모양 등이 있어 동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다크서클이 특징적인 팬더우산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아기자기한 우산이 매달려 있는 레인로드도 밤에는 한층 화려해진다. 낮에는 대롱대롱 달려있는 판다 모양의 우산은 낮에는 만만치 않은 다크서클을 내뿜지만, 저녁에는 별들이 내려와 밝혀주기 때문인지 알록달록한 색깔을 한껏 뽐낸다. 이곳은 비가 올 때면 한층 눈길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방울이 빛을 반사하면서 한층 팬더우산과 함께 노는 기분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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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남프랑스의 따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도 프로방스!
밤이면 화려하게 빛나는 불빛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청도 프로방스로 떠나보세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7년 12월 2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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