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일반에 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대표 정은주)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심재현 세종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반광효 성원건축사사무소 대표, 노휘 디디스튜디오 대표, 김관수 경희대학교 교수, 이중원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선현 디림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충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1단계 설계도판 심사로 5작품을 선정한 후 선정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당선작 및 입상작 4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심사기준은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 등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기능적인 공간계획과 시설제안의 우수성에 주안점을 두었는데 당선작의 경우 주변 시설물간의 접근 동선이 합리적으로 설계되었고, 미래융합관에 배치되는 3개학부의 면밀한 층별 계획으로 효율적인 내부 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입방체 공간의 중심을 비움으로써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하는 보이드 공간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계획하여 심미성도 갖추었다. 또한 그로 인하여 건물 내부로 자연채광과 환기가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육, 연구 환경을 확보하였다.
 
서울시는 1등 작품 이외에도 2등 에스이에이 건축사사무소, 3등 (주)서로아키텍츠, 4등 (주)디자인랩스튜디오, 5등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주)를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