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과 여유로움의 공간. 서귀포 오설록 티 뮤지엄,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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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과 여유로움의 공간. 서귀포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 여행을 생각할때에 누구나 떠올리는 그곳. 초록빛 녹차밭에서 다양한 포즈로 인생 사진을 찍으며 제주의 푸르름을 한껏 만끽할 수 있고, 차가운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가로히 여유로움을 즐기는 순간들. 바로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는 우리가 생각했던 제주의 다양한 모습 가운데 삶에 필요한 잔잔한 활력소를 충전해갈 수 있는 마음의 정원 같은 곳이다.

                    
                

황무지에서 시작된 초록색 꿈

오설록 티 뮤지엄 전경

오설록 티 뮤지엄은 무더위 속에서도 제주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선선한 느낌이 든다. 연일 지독한 폭염때문인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만 지내다 한여름의 여행은 제주라도 걱정이 되기 마련, 제주에 도착하면 역시 강렬한 태양이 제일 먼저 반긴다. 하지만 바람의 섬 제주답게 이내 선선한 바닷바람과 특히 오설록 티 뮤지엄이 있는 안덕 일대와 인근 곶자왈은 비교적 기온이 온화하다. 제주 오설록을 이야기할 때 한 기업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살리기 위해 태평양의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이 제주에서 차 사업을 시작한 것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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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도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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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

서성환 회장은 차를 재배하기 좋은 기후와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의 제주를 차 재배지로 선정하고 한라산 중턱의 버려진 땅을 개간했고, 척박한 황무지를 남다른 끈기와 노력을 통해 세계 3대 녹차 재배지로 키워냈다. 제주의 3대 도원인 서광도원, 도순도원, 한남도원 중 오설록 티 뮤지엄은 서광도원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티 뮤지엄 앞 초록빛의 넓은 차밭은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객이 포토존으로 애용하는 장소이다. 전문 해설사와 동행해 시작된 투어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무심하게 지나쳤던 티 뮤지엄 곳곳을 재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자연친화적인 멋. 티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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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뮤지엄 중앙 작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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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흘림양식 기둥의 전시관 입구

우리나라 최초의 차 전시관인 오설록 티 뮤지엄은 건축가 김동주의 작품으로 찻잔을 형상화했다. 건물 외관은 원형의 구조로 마치 도넛과 같은 모양으로 설계했다. 건물 가운데는 반원모양의 작은 정원이 있어 건물 구석구석 자연광이 들어오며, 1층에서는 차의 역사와 도예작품, 여러 나라의 찻잔이 전시된 작은 전시관이 있다. 찻잔 전시관을 지나면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카페가 있고, 2층과 3층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넓은 서광다원, 산방산, 송악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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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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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 작가의 제주 생활의 중도

현대 건축인 티 뮤지엄 곳곳에는 제주스럽고 한국스러운 멋이 가득하다. 주차장에서 티 뮤지엄을 향해 걷는 길목에는 제주 돌담이 서 있고, 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는 오래된 한약방을 연상케 한다. 심지어 전시장 입구에 서있는 기둥마저도 통통한 배흘림양식을 하고 있어 전통의 멋이 물씬 풍긴다. 또한 제주 명소에는 제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이왈종 화가가 그린 그림이 많이 걸려있는 것이 유명한데, 이곳 오설록 티 뮤지엄에도 이왈종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서로 상반된 숲속의 공간. 티스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추사 김정희의 벼루를 모티브로 한 티스톤 전경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 나와 오솔길에 들어서면 그 옆으로 티스톤이 있다. 숲으로 둘러싸여 숲속의 집과도 같은 느낌의 티스톤은 추사 김정희의 벼루를 모티브로 설계한 건물이다. 건물의 검은색상은  잉크, 먹, 벼루를 상징하며 건물 옆으로 삐쭉 솟아있는 굴뚝은 붓을 티스톤 주변 연못은 벼루에 담겨있는 물을 떠올리게 한다. 건물 내부 지하 1층에는 차를 발효하는 티 숙성고가 있고, 지하 2층에는 추사 김정희가 그린 세한도의 봄부터 겨울까지의 모습과 추사체가 흘러내리는 미디어 아트가 전시되어 있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전경

다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번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건물을 마주한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는 티스톤과 다르게 숲속의 전시장과 같은 느낌으로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구에는 제주 돌담을 연상하는 돌이 쌓여있고 천장의 나무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는 제주에서 나는 자연원료를 이용해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티스톤과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두 곳 모두 젊은 차세대 건축가인 조민석의 작품으로 서로 상반된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건물과 주변 자연환경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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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티 뮤지엄의 드넓은 녹차밭과 서귀포만의 특별한 건축물. 여유로운 초록빛 정원에서 다양한 내 주변을 살필 여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최선미

발행2018년 08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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