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와 암각화박물관에서 고래를 만나다!,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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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와 암각화박물관에서 고래를 만나다!


고래라면 지구 상에서 가장 큰 해상 동물이고 상어보다는 온순하며 여러 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돌고래는 영리하고 사람과의 교감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고 여러 동화책이나 만화 영화에 등장하며 왠지 고래는 사람과 꽤 친숙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고래를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거대 가오리나 펭귄, 심지어 무시무시한 상어들의 날카로운 이빨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수족관도 있는데 그곳에서조차 고래를 만날 수는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고래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고래들의 고향,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암각화가 그곳이다.

                    
                

울산 최고의 명소, 반구대 암각화!

  • 반구대암각화는 국보 285호로 선사시대 사람들이 고래를 잡으며 남긴 기록이 그림으로 전해지는 곳이다.

울산하면 고래를 빼놓을 수 없을 만큼 고래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인류 최초의 고래 사냥의 흔적이 남아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부터 포경업의 생생한 현장이 담긴 장생포항까지 고래들의 고향이라고 불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 바로 울산 울주군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고래를 사냥했던 흔적이다. 국사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공부하며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고 배웠던 기억이 남아있는 울산 반구대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성스러운 장소로 여긴 바위에 생활 전반에 일어나는 일들을 주제로 바위에 그림으로 새기고 각종 의례를 거행하던 곳으로 추측된다. 

반구대암각화에는 바다 동물과 육지 동물, 사람 등의 그림이 꽤 선명하게 남아있는데 바다동물로는 고래와 물개, 거북 등이 있고 육지동물로 호랑이나 사슴, 멧돼지가 남아있으며 사람들은 배에 탄 모습이나 그물, 작살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로써 선사시대 사람들의 사냥 활동을 엿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고래에 가장 크게 주목하는 것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고래 그림이기 때문이다. 또한, 총 58마리의 고래가 새겨져 있는데 작살로 고래를 잡는 모습이나 부구라는 도구로 고래를 운반하는 상황이 담긴 암각화에서 고래의 종류와 당시 고래의 특징을 생생하게 잘 전달함에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고래를 잡으러? 선사시대의 생활상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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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구대암각화를 한층 보기 쉽게 옮겨 놓은 판화. 그 당시 사람들이 육지와 바다에서 사냥을 하던 모습을 볼 수 있다.

울산 반구대암각화의 바위 면의 너비는 10m, 높이는 3m로 면과 선의 윤곽만을 쪼아 새긴 기법으로 선사 시대 사람들의 사냥 활동의 전반과 원활한 사냥 그리고 사냥감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제사 의식까지 담겨있다. 동물을 사냥하던 당시의 생동감이나 사물의 특징을 실감 나게 묘사하여 세월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암각화는 당시 선사 인들의 생활 풍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 자료로 평가된다.

이에 선사인들의 당시 사냥감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까지 엿볼 수 있다.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은 총 75종 200여 점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장면은 작살 맞은 고래나 새끼를 밴 고래의 모습 등일 것이다. 특히 암각화에 그려진 고래의 특징을 살펴보았을 때 뭉툭한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북방 긴수염 고래임을 알 수 있으며 복부의 주름을 통해 혹등고래일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사냥 미술인 동시에 종교 미술로 당시 선사시대 생활과 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생생한 문화자료이다.


 

고래의 흔적을 따라간 곳, 암각화박물관

고래를 모티브로 한 암각화 박물관의 모습

반구대암각화를 실제로 보러 가면 실제 어디에 고래가 있고 사냥장면이 있는지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적잖이 어렵다. 그럴 땐 울산 암각화박물관을 찾는 것이 좋다. 1, 2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은 암각화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 모형으로 고래를 비롯한 그림들의 상징과 의미, 위치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재현해 놓았다.

암각화박물관에는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한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각석을 소개하며 국내 암각화의 연구와 가치를 이어가고 많은 이들에게 실제 크기의 모형이나 당시 울산의 지형, 생활 환경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옛 선사 인들의 수렵 활동이나 채집 활동을 표현한 모형을 통해 암각화를 이해하며 구석기 미술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며 암각화에 새긴 당시 종교 미술까지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다. 때문에 반구대암각화와 함께 암각화박물관을 둘러본다면 반구대암각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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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서도 볼 수 없는 고래를 볼 수 있는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선사시대의 고래잡이를 볼 수 있는 암각화, 암각화박물관이 있는 울산 울주군으로 고래 보러 갈까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12월 1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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