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여행하는 사람들, 트래블피플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최고의 ‘아이템’이 된다. 여행이라는 것이 가져다주는 감정 또한 제각각이라, 도대체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란 한없이 어렵기만 하다. 어떤 여행에서는 사랑이 싹트기도 하고, 어떤 여행에서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오르기도 하며, 또 어떤 여행에서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의 어떤 여행이든 특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트래블피플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떠나는 여행이 더욱 특별하기를 원하는 것 또한 트래블피플이 가지고 있는 어쩔 수 없는 감정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트래블피플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할 수 있을까? [트래블투데이]는 여행을 떠나기 전 구체적이고도 특별한 테마를 먼저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맛집을 찾아가는 여행, 명소를 찾아가는 여행, 축제를 즐기는 여행 등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는 테마를 말이다. 

이를테면 그렇다. 봄철에는 ‘오색의 꽃을 찾는 여행’으로 다섯 빛깔의 꽃들이 피는 군락지를 찾아 떠난다든지, 여름에는 ‘특별한 소리가 있는 바다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몽돌 해변과 관음성지들을 찾아가 본다든지, 가을에는 ‘문학이 숨 쉬는 곳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좋아하는 작가들의 생가지를 찾아간다든지, 겨울에는 ‘새들이 좋아하는 풍경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철새 도래지들을 엿본다든지. 혹은 달력에 빼곡하게 적혀 있는 절기와 기념일들을 테마로 잡는 여행을 떠나본다든지. 

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테마를 잡아보는 것만으로도 트래블피플의 여행은 한층 더 특별하고도 구체적인 것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트래블피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트래블투데이]가 드리는 숨은 꿀팁인 셈이니, 언젠가는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이 특별한 방법을 사용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