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담으로 아름다운 백담계곡,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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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담으로 아름다운 백담계곡


인제군에는 설악이라고 하는 대표적인 산악 명소가 자리한다. 이 안에는 계곡을 총망라한 곳이 있는데, 바로 백담계곡이다. 산행길에 물줄기를 만나면 땀방울을 잠시 식혀줄 수 있으니 더없이 반갑다. 여름 물놀이객뿐만 아니라 가을 나들이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계곡이다. 시원한 물소리에 땀과 함께 고단한 마음도 씻어낼 수 있는 멋진 이곳. 오늘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떠나보자.

                    
                

100개의 담이 있다 해서 이름 붙여진 백담계곡

백담계곡은 인제군의 설악에 자리한다.

인제군 북면에 소재하는 백담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차량 통행이 없어 자연의 순수 미가 그대로 보존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가끔 산새들과 동물들도 내려와 물을 마시고 가는 곳이니만큼 매연을 뿜어내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터이다. 백담계곡은 설악 동쪽보다 조용하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절로 자아내게 한다. 물줄기와 그 주위로 난 산세와 풍광이 뛰어나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상낙원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백담계곡은 설악의 계곡을 거의 모두 합치는 어머니 격으로, 백담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넓고 깊은 소가 많이 눈에 띈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과 마등령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을 흔히 내설악이라고 부른다. 내설악은 선녀탕, 백담, 가야동, 백운동 등의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백담계곡은 폭이 넓고 길이도 길어 손에 꼽힌다.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로 이루어져 시원스러운 백담계곡은 100개의 담, 즉 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자취가 어려 있는 고찰로 1987년의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유명해졌다. 백담 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수령동 계곡도 내설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골짜기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기암괴석과 하모니를 이루면 절경을 노래한다. 백담계곡, 수령동, 마등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이어지는 등산도 빼놓을 수 없다. 새벽에 출발하면 저녁에 설악동에 도착하는데, 마등령에서의 공룡능선 조망이 압권이다.

 

백담사와 백담산장도 둘러볼 수 있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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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앞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가 보인다.

백담골이라고도 불리는 내설악의 대표 계곡 백담계곡은 내가평마을에서 백담산장 앞까지 전형적인 S자 모양의 사행천이 흐른다. 가야동 계곡, 구곡담 계곡, 백운동 계곡, 귀때기 골, 대승골(흑선동 계곡), 곰골, 길골 등 십이선녀탕 계곡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설악의 물줄기가 모이는 큰 계곡이다. 모든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곳이니만큼 쏟아지는 물줄기도 크고 넓을 수밖에 없다. 여름철이면 계곡 밑 넓게 패인 곳에서 물놀이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잠시 지친 발을 담가 쉬어가기에 좋다.
 
백담계곡은 여름치와 열목어가 살 만큼 맑은 물을 자랑하기도 한다. 산행길에 손맛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은 낚시를 즐겨 봐도 좋겠다. 아이와 함께 계곡을 찾은 이들은 고기잡이로 많은 시간을 보내도 즐거운 기억을 가져갈 수 있겠다. 백담계곡 주변은 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 등의 사찰 및 암자,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나다. 수려한 경관을 보며 고기잡이도 즐기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계곡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산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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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행길에 올라 백담사도 방문해보자.

백담계곡은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 산행코스로도 적당한 곳이다. 첫 번째 다리 금교에서 계곡 오른쪽으로 오르다 보면 왼쪽 아래로 두태소가 보이고 세 번째 다리인 강교를 건너면 물이 크게 휘돌아 산줄기가 섬처럼 보이는 은선도가 나온다. 네 번째 다리인 원교에서 300M 내려가면 청룡담이 나오고 원교를 건너면 백담사로 가는 수심교가 나오는데, 수심교를 건너지 않고 계속 오르면 백담산장이 나온다. 가족, 연인과 함께 백담계곡 산행길에 올라 빼어난 경치도 감상하고 물놀이도 한 후에 백담사와 백담산장도 둘러보면 더없이 좋은 코스가 되겠다.
 
백담계곡 근처의 용대2리에서 백담사행 버스가 수시로 다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좁은 길을 달리는 버스 아래로 계곡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묘미이다. 승용차로 가려면 원통에서 한계령 방면 44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민예단지 휴게소 앞 한계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진부령 방면 46번 국도를 탄다. 십이선녀탕계곡 입구인 남교리를 지나면 외가평마을이 나오고, 외가평마을에서 국립공원 안내판을 따라 가평교를 건너면 내가평마을이다. 600m쯤 가면 오른쪽에 주차장이 나오고 내가평교를 건너 300m쯤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오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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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깊게 고인 곳이 정말 100개인지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백담계곡에서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도 잡아보고 빼어난 풍광도 즐기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겁게 지내보아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2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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