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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지역호감도

전주의 한옥마당에서 펼쳐지는 야간공연 기행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전주를 가다 보면 제일 먼저 만나는 한옥 모양의 ‘호남제일문’은 ‘아예 한 번도 바라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바라본 사람은 없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풍스러운 운치와 멋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곳이자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전주는 전통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전주의 한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신명 나는 마당축제들은 '전주'라서, '전주'이기에 가능한 일, '전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전통축제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어 가 보자. 

                    
                

여유가 있어 한가롭고 걱정이 없다, 유유자적(悠悠自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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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는 날'을 각색한 '전주 사는 맹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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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소리꾼 왕기석 명창에게 듣는 '판소리 다섯 바탕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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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5역의 연기가 돋보이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 

부드러운 곡선이 모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옥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온다. 이곳에서만큼은 아무런 걱정 없이 천천히, 그리고 차분히 주변을 거닐며 일상에서는 쉬이 가질 수 없는 여유를 누려본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신명’을 더하는 축제가 있으니, 바로 이름 그대로, 여유가 있어 한가롭고 걱정이 없는 ‘유유자적(悠悠自適)’이다. 본 축제는 5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8시에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그렇다면 유유자적, 어떤 '신명 나는' 공연들로 이루어져 있을까? 
 

골라보는 재미가 쏠~ 쏠~ 유유자적(悠悠自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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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과 무당춤, 장고춤의 조화가 돋보이는 '부채, 춤바람을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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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과 사물놀이의 강자 '동남풍', 'DJ원우'의 흥겨운 콜라보, '동남풍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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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과 장돌뱅이의 마당극 '미스터 춘풍' 

유유자적은 5개월간 40회의 공연을 7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선보이니, 매번 같은 공연이 아닐까 하는 염려는 접어두자. 전통 사물놀이와 디제잉의 콜라보가 인상적인 ‘동남풍이 온다’, 부채춤과 무당충, 장고춤 등 다섯 마당의 춤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채, 춤바람을 일으키다’, 국어교과서에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법한 ‘시집가는 날’을 각색한 악극 ‘전주 사는 맹진사’ 등 듣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들썩, 마음이 두근두근하는 프로그램들이 숨 가쁘게 돌아간다. 이외에도 국내 최고의 소리꾼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를 듣는 ‘판소리 다섯 바탕 오마주’, 소리꾼과 장돌뱅이의 마당극 ‘미스터 춘풍’, 1인 15역의 연기가 돋보이는 연극 ‘염쟁이 유씨’, 전주를 방문한 트래블피플을 위한 특별한 뮤지컬 ‘전주연가’ 가 연이어 야외마당에 올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니 그야말로 전통공연을 알리는 팡파르의 연속이다.
 

명실상부 최고의 지역공연으로 평가받는 '전주마당창극' 

트래블피플은 창극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 혹은 판소리와 창극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가?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북의 반주에 맞춰 노래와 연기를 하는 것이고, 창극은 서양의 오페라와 같이 여러 명의 소리꾼이 각자의 배역을 맡아 악기 반주에 맞춰 노래와 연기를 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창극은 그리 오래지 않은 최신의 공연 방식이다. 약 100여 년이 조금 넘은 역사의 창극이 활성화된 것도 그리 오래지 않았다. 2012년 첫선을 보인 전주의 ‘전주마당창극’은 매년 봄부터 가을 사이 한옥야외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3년여의 짧은 시간임에도 전주마당창극은 그만의 특색과 몰입도 있는 공연으로 지금까지 1만 6천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명실상부 지역공연 중 최고의 위치를 자부한다. 

 

티켓 한 장이면 즐거움이 배가 되는, 전주마당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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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당을 아름답게 수놓는 폭죽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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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 중 토끼의 목을 베려 하는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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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의 꾐에 빠진 토끼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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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토끼는 자신의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012년부터 시작된 전주마당창극은 한 장의 티켓으로 ‘전통문화체험’과 ‘잔치음식’, ‘마당창극관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니, 만족도는 배가 된다. 본격적인 공연을 즐기기 전 전통문화체험으로 내면에 잠들어 있던 흥을 서서히 깨워보자. 천연재료를 사용한 ‘천연염색 체험하기’, 요즘 한옥마을의 트렌드인 ‘전통한복 체험하기’와 ‘한지공예’, ‘목판화엽서 만들기’ 등 여유와 예술,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자, 한창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고 난 뒤에는 슬슬 허기가 질 터. 그럼 이젠 든든히 배를 채워볼 차례. 전주의 손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각종 전과 김치, 떡 등의 음식과 전주의 명물로 손꼽히는 시원한 전주막걸리는 주린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다. 그럼 이제 무거워진 배를 소화도 시킬 겸 이 축제의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 전주마당창극을 즐길 차례.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들과 소리꾼이 모여 재기 넘치는 앙상블과 역동적인 연기로 트래블피플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할 것.  

 

2016년 기대작, ‘아나옛다, 배갈라라!’

현대 사회의 이면을 재치있고도 날카롭게 풍자하는 2016 '아나옛다, 배갈라라!' 

올해 5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한옥마을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는 ‘아나옛다, 배갈라라!’ 창극을 선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인 '수궁가' 중 용궁 잔치 장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특히, 자라는 익명성을 이용하여 악성 댓글을 다는 ‘키보드 워리어’로, 토끼는 현대의 팍팍한 사회생활 때문에 연애와 결혼, 출산 모두를 포기한 불쌍한 ‘삼포 백수’로 현대 사회의 이면을 재치있고도 날카롭게 풍자하니, 참으로 볼만하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음향으로 80분의 공연을 완성하니,  남녀노소 불문 모든 이들이 지루함을 느낄 새 없다. 창극의 강렬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고 싶다면, 어서 전주한옥마을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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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2016년 07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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