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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역사의 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국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은 여전하다. 부산광역시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고려할 곳 중 다섯 손가락에 들 만한 곳이다. 그만큼 깨끗한 바닷물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기 알맞은 곳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인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부산에서 제일 먼저 개발된 해수욕장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함께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아온 사람들을 반기는 명소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소나무섬의 해수욕장

  • 고운 백사장을 따라 이어진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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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대 위에서 기다리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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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 백사장을 따라 이어진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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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을 즐기기 위해 다이빙대 위에서 기다리는 관광객들 

이곳은 예전 부산 서구 앞바다에 있는 섬에 소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기에 송도(松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덧 이 섬은 과거에 울창하던 솔숲이 보이지 않고, 송도라는 이름도 백사장 전체를 포함하는 명사가 되었다. 지금은 송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소나무의 섬이라는 송도의 솔숲은 근처 송림공원에서 볼 수 있으며, 송도해수욕장은 다양한 볼거리를 가득 담고 있는 곳이 되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특이한 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해상 다이빙대는 1927년에 처음 생겼는데,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1987년에 태풍 셀마에 의해 크게 파손된 후 철거됐었다. 그리고 2013년에 거북이의 모양으로 복원하여 많은 해수욕객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다이빙대의 모양은 인근의 유명한 관광지인 거북섬에서 착안하여. 어미 거북이와 새끼 거북이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은 두 군데이다. 새끼 거북이 다이빙대는 3m의 높이, 어미 거북이 다이빙대는 6m의 높이로 각자 원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송도해수욕장의 또 다른 매력

 
  • 로미오와 줄리엣이 떠오르는 거북섬 젊은 어부와 인룡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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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려하게 뻗어있는 스카이워크. 바닥에 깔린 유리 아래가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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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와 줄리엣이 떠오르는 거북섬 젊은 어부와 인룡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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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려하게 뻗어있는 스카이워크. 바닥에 깔린 유리 아래가 아찔하다.

원래 소나무가 많아 송도로 불렸던 이 섬은 소나무를 모두 육지로 옮겨가면서 민둥 바위섬이 되었다. 그리고 소나무가 사라지자 거북이같이 생겼다고 해서 거북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거북섬 입구에는 거북 머리 모양의 바위 조형물이 서 있다.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을 보자면 거북이가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거북섬 안에는 젊은 어부와 인용의 이야기가 담긴 동상이 있다. 옛날 송도에 살던 어부가 바다괴물에게 큰 상처를 입은 용왕의 딸을 구하려다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용왕이 어부를 거북바위를 만들고 자신의 딸을 반인반용(半人半龍)으로 만들어 영생을 어부와 함께하도록 했다는 이야기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게 인용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민망한 소문이 퍼지면서 인용 동상 앞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깨진 거북알 모양 의자에 앉아서 바다 풍경과 일몰을 보며 데이트를 할 수도 있다.
 
송도가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스카이워크다. 거북섬에 가려고 하는 관광객들은 바다 위에 설치된 유선형의 길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스카이워크는 거북섬 인근 바다 위에 설치된 구조물로 길이는 104m, 폭 2.3m의 해상 산책로이다. 마치 용과 같은 유려한 모양은 멀리서 보아도 그 선이 아름다워 꼭 걸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스카이워크는 수면에서 5m에서 8m가량 떨어진 높이에 설치되어 있는데 산책로 군데군데 바닥이 강화유리와 스틸 그레이팅으로 되어있다.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도와 바위는 그냥 보는 것과는 다른 신기하고 아찔한 경험이다. 
 
스카이워크를 걷다 보면 신기하게도 바다 위에 떠 있는 고래가 보인다. 그 고래는 바다 위에 설치한 고래 조형물이다. 대형 고래의 머리와 꼬리가 보이는 조형물과 돌고래가 뛰노는 조형물들이 있다. 부산 갈매기들이 잠시 쉬어가기도 하는 이 고래들은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해 저문 바다 위에서도 빛을 내며 헤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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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에서 보는 부산의 야경도 매우 아름다워요! 어딜 봐도 형형색색의 빛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8년 08월 1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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