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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산자락이 알록달록,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군에는 산이 많다. 강원도와 그 경계를 맞대고 있기 때문일까, 자연휴양림이나 수목원, 도립공원, 군립공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산자락을 색다르게 활용한 테마파크가 2014년 문을 열었다. 바로 국토의 삼분의 이가 산악지대인 스위스를 본뜬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다. 스위스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에델바이스의 이름을 붙인 이 테마파크는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와 각종 체험으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스위스, 처음 만나다

  • 스위스의 풍경을 나타낸 스위스 테마관의 디오라마. 눈과 산으로 둘러싸인 채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이 담겼다.

    스위스의 풍경을 나타낸 스위스 테마관의 디오라마. 눈과 산으로 둘러싸인 채 살아가는 마을의 모습이 담겼다.

스위스라는 단어에 무엇이 생각나는가? 알프스의 설봉,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하는 은행이나 정교하고 값나가는 수제 시계들처럼 아득하게 먼 대상들이 생각날 수 있다. 그 옛날 큰 인기를 끌었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떠올릴 수도 있다. 치즈 퐁듀도 스위스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요리다.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마테호른의 뾰족한 봉우리를 닮은 토블론이 생각날 수도 있겠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그 중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스위스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위스에 대한 총체적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스위스 테마관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치즈박물관과 초콜릿박물관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단순히 박물관이나 테마관이 몇 개 모여있는 것으로는 트래블피플의 마음을 끌기 힘들 터.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트래블투데이]가 살펴보았다.
 

  • 사랑의 자물쇠를 잠글 수 있는 러브광장

    사랑의 자물쇠를 잠글 수 있는 러브광장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거주구역과 테마박물관이 어우러진 복합 테마파크다.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비탈길이며 스위스 풍으로 아기자기하게 지은 건물들이 한국같지 않은 경관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 크게 무료입장 지역과 유료입장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무료입장 구역에는 식당과 카페, 사랑의 자물쇠를 달 수 있는 러브광장 등이 있다. 지나치는 사람도 많지만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연인들은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장소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들어가면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각종 테마관들이 시작된다. 그렇게 들어선 박물관이나 테마관이 총합 10군데가 있다. 그 중 스위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테마관만 해도 스위스 테마관, 융프라우관을 포함해 4군데에 달한다. 스위스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미리 가는 스위스 여행이 되는 셈. 단순히 자연경관만을 제시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절로 사진을 찍고 싶게끔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구성한 공간이 눈에 띈다.

 

먹고 마시고 만드는 체험이야기

  •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반겨주는 치즈박물관, 주말마다 2층에서는 치즈퐁듀 체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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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반겨주는 치즈박물관, 주말마다 2층에서는 치즈퐁듀 체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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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반겨주는 치즈박물관, 주말마다 2층에서는 치즈퐁듀 체험이 열린다.

앞에서 스위스의 명물을 치즈 퐁듀와 초콜릿으로 뽑았다. 초원에서 방목한 가축이 맛있는 우유를 만들어주고 이 우유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치즈를 만든 것이 그 시초. 껍질이 단단해 추운 날씨에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했기에 전통 식자재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명물까지 된 것. 전통 음식인 라끌레트와 치즈 퐁듀 둘 다 치즈의 맛이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얼마나 중요한 식재료의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중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은 치즈 퐁듀다. 장소는 하이디가 반겨주는 치즈박물관 2층. 주말에만 열리고 2명 이상이 함께 신청해야 가능하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 초록색과 진갈색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초콜릿 박물관임을 바로 알아채게 해준다.

    초록색과 진갈색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초콜릿박물관임을 바로 알아채게 해준다.

치즈박물관 바로 옆에는 윌키 웡카와 찰리가 반겨주는 초콜릿박물관이 나온다. 1층은 초콜릿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를 보여준다면 2층은 초콜릿으로 빼빼로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그런데 왜 스위스 테마파크에 초콜릿이 들어있을까? 사실 스위스 초콜릿은 낙농업에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 스위스 초콜릿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질 좋은 밀크초콜릿이기 때문. 린츠-스프륑글리, 네슬레 등 우리에게도 알려져 있는 유수의 기업들이 스위스 출신이다. 초콜릿이 유입되기로는 유럽에서 가장 늦었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초콜릿을 만들어낸 드문 예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아침 일찍 가서 하루 종일이라도 시간을 보낼 수 있을만한 규모의 테마파크는 아니다. 그러나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소소한 체험에 참여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곳이다. 가평의 맑은 공기와 함께 색다른 문화체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를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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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신경 쓰는 분들이라도 하이힐은 넣어두세요. 언덕길을 왔다갔다 하다가 정작 귀여운 마을을 다 못볼 수도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10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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