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지역호감도

이야기가 샘솟는 땅, 이천 온천지구

온천, 지열로 인해 뜨거워진 지하수가 솟아 나오는 샘. 전국 곳곳에는 이름난, 혹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온천들이 있다. 물론, 트래블피플의 가까이에도 온천은 존재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수도권에 있는 온천 하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경기도 이천시에는, 수도권 근교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두 곳의 온천이 있다. 

					
				

터미널에서 내리면 코앞이에요, 미란다 스파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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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스파플러스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미란다 호텔 내부에 위치한 미란다 스파플러스는 조선 세종대왕 때부터 온천배미라고 불려 왔던 곳이다. 온천 발견 전인 120여 년 전에는 농부가 이곳에서 솟아 나오는 더운 샘물을 기이하게 여겨 그 물로 씻자 때마침 있던 눈병이 완치되었다고 한다. 그 후 눈병, 피부병 등이 있는 환자들이 찾아 효험을 얻으며 약수라고 일컬어오던 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온천물에 함유된 나트륨 덕분으로, 괜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게 아니다.

몇 년 전에는 미란다 스파플러스가 가족 단위의 고객을 위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시행했다고 한다. 바로 가족 워터파크를 개장한 것이다. 100퍼센트 천연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가족 테마파크의 진정한 모습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140m 길이의 신나는 바디 슬라이드와 해적선 파도 풀, 스릴 만점 워터플렉스 및 이벤트, 노천탕, 수영장, 온천탕 등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 외의 건강존에는 대 온천탕, 한증막, 황토 불가마, 자수정 소금방, 참숯방, 산소 옥 냉방, 특수석운모방, 투어 말린 토굴방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어른도 어린이도 할 거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양 시설, 미란다 스파플러스로 '건강해지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두미천을 따라~ 이천 테르메덴 온천 리조트

  • 이천 테르메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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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테르메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목욕을 위주로 했던 일본 온천과 다른,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 리조트인 이천 테르메덴! '테르메'는 온천을 뜻하고, '에덴'이라는 말은 천국을 뜻한다. 이 두 가지를 더한 이름처럼 온천 지상낙원인 이곳은 중탄산, 나트륨, 규산, 황산 등의 요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건강증진, 체력 강화,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볼 수 있다. 유난히 이곳에만 가면 피곤함 없이 놀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온천수 때문이라는 점! 그러나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만 할 수 있는 휴양지가 아니라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테르메덴은 숲으로 둘러싸인 산림욕장과 482평 규모의 실내 바데풀, 6백96평 규모의 야외 온천풀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춘 온천 리조트로 수치료와 함께 물놀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광대하고 다양한 시설들을 즐기며 피로를 느끼지 않는 온천수라니, 이것이 바로 에너지 충전과 함께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석이조의 휴일을 보내는 법! 아차차, 빼놓으면 안 되는 이천 테르메덴만의 매력 또 한 가지! 몇 년 전 한국을 강타했던 그 유명한 각질 먹는 물고기, 닥터피쉬탕이 따로 있다는 것! 이 닥터피쉬탕 또한 큰 인기다. 혹시나 가족끼리 다투고 앙금이 남아 있다면 이 가라루파를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실제로 해보면 간지러워 웃음이 절로 나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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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으로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즐거움까지 얻어갈 수 있는 나를 위한 여행지, 이천 온천지구로 떠나볼까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2월 10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