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는 그간 주빈국을 선정해 덴마크, 포르투갈, 핀란드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조명해왔다. 올해의 주빈국은 ‘인도’로, 인도의 풍성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남이섬 곳곳에 녹여낸다. 인도 웰니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웰니스 온 아일랜드’, 인도 신화를 주제로 한 전시 ‘신화의 땅, 서사의 나라’와 ‘한국-인도 어린이 미술 교류전’을 비롯해, 블루시티와 메헤랑게르 포트를 만나볼 수 있는 ‘조드푸르 가든’, 인도의 과거와 현재의 문학을 소개하는 ‘인도 문학촌’ 등 남이섬 곳곳에서 인도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섬 전체를 무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도 전통 공연부터 그림책 워크숍, 팝업북 만들기, 실크스크린 체험까지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며, 국내외 출판사들을 만날 수 있는 '나미북페어 썸 책방'도 열린다. 또한 남이섬 전역을 탐험하며 사라진 수행자를 찾는 야외 방탈출 게임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축제는 남이섬을 넘어 서울과 춘천으로도 무대를 확장한다. 서울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아르코미술관에서 인도 독립출판사 ‘타라북스(Tara Books)’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열리며, 춘천에서는 춘천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인도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이 문화공간 ‘꿈꾸는 예술터’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주한인도대사관, 메헤랑게르 뮤지엄 트러스트(Mehrangarh Museum Trust), 팀워크 아츠(Teamwork Arts)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깊이와 완성도를 더했다. 이들 파트너와의 협력은 축제의 국제적 교류 성격을 한층 강화하며,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이섬의 매력은 축제에 머무르지 않는다. 진한 분홍빛 겹벚꽃과 서부해당화가 만개한 지금이야말로, 남이섬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액티비티 시설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4월 26일부터 열린 호텔정관루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을 시작으로, 4월 30일부터는 청량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나미워터파크’가 문을 연다. 워터가든은 따뜻한 온수풀과 풀사이드 바, 키즈풀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최적이며, 나미워터파크는 10m 높이의 워터슬라이드와 플라잉피쉬, 모터보트 등 역동적인 수상 프로그램으로 짜릿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남이섬의 프리미엄 숙소 ‘호텔정관루’에서는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나미콩쿠르’ 수상작 일러스트가 전시된 객실부터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별관 객실까지, 남이섬만의 감성을 담은 공간에서 특별한 웰니스 리트리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호텔정관루는 최근 '2025 자랑스러운 기업 &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상' 관광지 호텔 부문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체험형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남이섬에서는 ‘남이한복' 대여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남이섬 곳곳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문화예술과 자연, 액티비티와 체험이 어우러진 남이섬은 5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통해 더욱 특별하고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