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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유달산을 본 적 있나요?


‘목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항구 도시’라는 이미지다. 그런데 정작 목포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항구보다 산이 더욱 애틋했던가 보다. ‘목포’를 대표하는 가요 <목포는 항구다>와 <목포의 눈물>에는 ‘유달산 잔디 우에 놀던 옛날도 /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이라는 노랫말이 나온다. 이쯤 하면, 영리한 트래블피플들은 벌써 눈치를 챘을 테다. 오늘 <트래블투데이>는 목포 시민들이 사랑하는 ‘유달산’을 이야기하려 한다. 

                    
                

목포의 자랑, 목포의 영산

 
  • 유달산은 목포 도심에 자리 잡은 높이 228m의 야트막한 산이다. 

유달산은 목포시 유달동, 목원동, 죽교동 등에 걸쳐 있는 해발 228m의 야트막한 산이다.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로 그 끝은 다도해와 맞닿아 있다. 유달산은 예부터 죽은 사람의 넋이 지나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며, 목포의 영산으로 손꼽혀왔다. 전국의 이름난 명산에 비하면 그 높이가 낮은 편이나, 산 곳곳에 기암괴석과 절벽이 많아 경치는 여느 명산에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달산은 목포 도심 속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그래서 정상에 오르면 한쪽으로는 목포 시내의 모습을, 다른 한쪽으로는 다도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일몰이나 야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해 질 무렵 유달산에 오르면, 반짝이는 도심의 불빛과 서정적인 선박의 불빛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시원하게 펼쳐진 다도해의 경관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다.
 

 

꽃피는 유달산 축제

 
  • 다도해와 맞닿아 있는 유달산은 특히 봄꽃이 만개할 때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유달산은 사철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더욱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이 연둣빛으로 물들어갈 무렵, 유달산의 둘레에는 개나리를 비롯한 벚꽃, 목련 등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개한다. 수많은 봄꽃 중에서도 특히 개나리가 많아, 먼발치에서 바라보면 노란 색동옷을 입혀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이 밖에도 벚꽃 잎이 흩날리며 만드는 분홍빛 꽃비가 장관이다.
 
이렇듯 봄철 피어나는 꽃이 아름답다 보니, 해마다 꽃이 피는 춘삼월이면 봄꽃의 화사함과 다도해의 경치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상춘객이 유달산을 찾는다. 목포시에서도 이에 부응해 매년 봄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산의 능선마다 자리 잡은 화려한 자태의 봄꽃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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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피는 유달산 축제'를 찾은 상춘객들이 꽃차를 시음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봄소식 백일장 대회, 꽃 그림 사생대회,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유달산 이야기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시립 예술단체와 뮤지션, 군악대 등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포토존, 체험 마당, 페이스 페인팅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꽃피는 유달산 축제’는 1996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다.
 

 

봄날, 유달산에서 추억을

 
  • 유달산의 봄꽃 길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산과 들이 화사해지는 봄날에는 그저 꽃이 난 길을 걷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봄꽃 그득한 자연의 품만큼 좋은 곳이 없다. 햇살이 맑은 날이면 더 좋다. 사랑하는 연인과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걷는 봄꽃 길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낱장의 추억이 될 것이다. 올봄에는 산과 바다와 꽃이 함께 어우러진 목포의 ‘유달산’에서 새로운 추억 한 장을 만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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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은 목포의 자랑, 목포의 영산이라 불리는 목포의 대표 관광지인데요. 다도해를 앞에 두고 있어 사계절 아름답지만, 특히 꽃이 피는 봄에 더욱 아름답답니다!

트래블투데이 엄은솔 취재기자

발행2015년 04월 0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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