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빛 봄옷 입은 동네, 춘의(春衣)동의 진달래,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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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분홍빛 봄옷 입은 동네, 춘의(春衣)동의 진달래


부천시 원미구에는 봄마다 진달래꽃으로 화사하게 밝혀지는 곳이 있으니, 그 이름 또한 춘의(春衣)동이다. 지역 명칭의 어원이야 이곳을 끼고 있는 산의 이름인 ‘춘의산’에서 비롯된 것이겠으나, 매해 산 하나가 통째로 진달래에 뒤덮인 것만 같은 장관을 보여주는 이곳의 이름이 ‘봄옷’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우연이든 필연이든 일단은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겠다. 

                    
                

진달래가 피는 곳, 진달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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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봄이면 춘의동의 진달래동산은 봄을 찾아 온 여행자들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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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지에서 가벼운 걸음으로 걸어 올 수 있는 곳, 진달래 동산. 

부천시는 꽃과 관련된 명소가 많기로 소문 난 지역. 본고를 통해 소개할 장소는 원미산의 한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진달래 동산’이다. 이름에서 짐작해 볼 수 있듯, 이곳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진달래 동산에 꽃을 피우는 진달래가 3만 여 그루에 달한다고 하니 그 규모와 장관을 상상해 볼 수 있겠다.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기간에 진달래 동산을 찾는다면 진달래를 제하고도 각종 공연이나 노래자랑, 체험행사 등의 즐길 거리,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으니 축제 기간에 맞추어 진달래 동산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진달래 군락지들이 남도, 혹은 강화에 위치해 있는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부천의 진달래 동산은 접근성 또한 뛰어난 편이라 할 수 있다. 부천 종합운동장 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니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닿을 수 있으며, 우스갯소리로 ‘역세권’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수도권의 진달래 명소로 춘의동 진달래 동산을 꼽지 않을 수 없겠다. 

 

내려다보아야 아름다운 꽃, 진달래

보통의 꽃나무들이 머리 위로 가지를 드리우는데 비하자면 진달래의 키는 꽤 작은 편. 때문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 대부분 산지라는 사실은 진분홍빛 풍경을 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꽤나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화왕산이나 영취산, 고려산 등 ‘진달래 명소’라고 불리는 곳들이 한 바탕의 산행을 치르고 난 뒤에야 진달래를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은 아이들, 혹은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과 함께 진달래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일종의 장애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터. 

  • 진달래 동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봄 빛을 실감하게 만든다. 

원미산은 100m가 조금 넘는 높이를 가진 야트막한 산이며, 진달래 동산만을 감상할 요량이라면 원미산을 모두 오를 필요가 없다. 때문에 춘의동의 진달래 동산에서는 유독 아이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가족 단위의 꽃놀이 모습이 많이 눈에 띄곤 한다. 적당한 높이까지 올라서면 진달래의 물결 너머로 부천 종합운동장이 건너다보인다. 그 모습이 꼭 진달래에 감싸인 것처럼 아름다우니, 내려다보는 풍경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다. 봄, '봄옷 입은 동네'라는 이름이 이곳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봄옷 입은 부천, 진달래와 함께 둘러보는 4색 박물관

아이들과 함께 진달래 동산을 찾았다면 특히나 더 반가울만한 소식을 추가로 전한다. 진달래 동산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이내에 박물관이 네 개나 있다는 것인데, 모두 부천 종합 운동장의 주변에 위치해 있으니 찾아가는 길이 어려울 일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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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그대로 묻어나는 '각궁'을 전시하고 있는 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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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 박물관에서는 천여 종이 넘는 수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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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기 박물관에서는 이국적인 멋을 만끽해 볼 수 있다. 

진달래 동산에서 가장 가까운 박물관은 활 박물관. 바로 옆(부천 종합 운동장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면 수석 박물관을, 부천 종합 운동장의 외벽을 따라 쭉 돌아가다 보면 부천 교육 박물관과 유럽 자기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나들이 길에 모두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겠다 싶을 정도이니, 어떤 박물관을 함께 들렀다 올 것인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 시간을 미리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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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곳, 부천 진달래 동산! ‘알차다’, ‘알차다’ 해도 이렇게까지 알찰 수가 있을까요? 하루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한 곳, 부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고장이예요~

트래블투데이 이승혜 취재기자

발행2015년 04월 0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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