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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알려드릴까요? 화폐에 대한 세 가지 질문들


소비하지 않고는 하루도 버티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돈이라는 게 쉬이 친해질 수 있는 대상은 아닌 것 같다. ‘벌어도 돈을 쓰지 않는다’는 최근 현대인들의 소비 심리에 대한 분석 내용이 왠지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 언젠가 쓰려고 버는 것이기는 한데, 무언가 아리송하고 어정쩡하다. 이런 맥락에서는 ‘정체불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돈, 그러니까 ‘화폐’. 화폐와 친해지기만 한다면 소비 습관에도 일면 자신감이 붙을 것 같기만 한데, 그 방식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트래블투데이]에서 내일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화폐에 대한 세 가지 질문의 대답이 숨어 있는 여행지들을 소개해드린다. 

                    
                

첫 번째 질문
 - 대체 돈이 뭐야? 


다소 본질적인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평소에도 제법 학구적인 성향을 가졌을 것이 분명한 트래블피플. 이들을 위한 여행지는 서울 중구의 한국금융사박물관과 대전 유성구의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을 추천한다. 두 박물관의 공통점은 화폐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는 박물관이라는 점. 이 두 박물관을 찾는다면 크게는 인류의 역사, 작게는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화폐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볼 수 있다. 
 

  • 한국 금융사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 금융의 역사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볼 수 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면 한반도에 세워졌던 많은 나라들의 이름쯤은 가볍게 꿰고 있을 것. 서울 중구의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는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고 나라의 이름들이 바뀌는 동안 함께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금융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이다. 역사라 하여 딱딱하지만은 않은 것이 또 하나의 장점. 까마득한 조상들이 계모임을 갖는 모습이라던가 보부상 임명장, 어렸을 적 할아버지 책상 위에서나 봤음직한 주판과 같은 전시물들을 보는 동안 어느 새 화폐와 조금은 친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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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는 돈을 만드는 모습부터 화폐의 모습까지를 살펴볼 수 있다. 

대전 유성구의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화폐에 대한 역사적 사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는 곳. 이곳에 자리한 다섯 개의 전시실은 각각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위조 방지 홍보관, 특수제품관, 특별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기를 누리는 곳은 특수제품관과 특별전시실. 특수제품관에서는 화폐뿐만 아니라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는 우표와 크리스마스 씰, 메달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풍부하게 하고 있으며, 특별전시실에서는 분야를 불문한 문화예술 전시가 연중 이루어지고 있다.

 

두 번째 질문.
 - 그래서, 돈을 어떻게 한다고?


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경제관념과 납세자의 의무 등, 우리들과 화폐의 관계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든든한 실속파인 트래블피플이 던질 법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숨어 있을 여행지는 서울 종로구의 국세청 조세박물관과 서울 중구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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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 세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사람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서울 종로구에는 국세청 조세박물관이 있다. 국세행정의 교육의 장인 이곳, 조세박물관에서는 납세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 일이나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일, 조금 더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로를 정비하거나 교육에 대한 접근성 증대를 위해 학교를 건설하는 등, 납세를 통해서는 실로 많은 일이 일어난다.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는 전시물뿐만 아니라 강연, 영상 상영 등을 통하여 납세에 대한 모든 것을 야무지게 설명해 낸다. 때문에 이 곳을 방문한 뒤라면 납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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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모습이 위풍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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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는 다양한 체험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스스로를 ‘도심 속 체험 교육의 장’이라 칭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화폐, 금융 같은 단어들을 보다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곳곳에는 체험 요소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20여 종에 달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초급’부터 ‘고급’이라 부를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그 면모를 잠시 들여다보자면 다음과 같다.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경제 학습, 경제 게임, 동전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인 압인기로 직접 동전 만들어보기, 통화신용정책 파급 경로 체험…….

 

세 번째 질문.
 - 더 쉽고 재미있는 것은 없을까?


어린이와 함께 하는 트래블피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들도 있다. 화폐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다양한 지식을 얻어가고, 또 알찬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화폐박물관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예탁원 증권박물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전환국지를 경유하는 여행 경로를 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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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리 마을 안에도 화폐박물관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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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원 증권박물관을 찾았다면 아람누리와 호수공원에 들러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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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타운 안에서 이국의 화폐를 엿보는 것은 어떨까.

파주시의 화폐박물관은 가족, 연인 단위의 여행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헤이리 마을 안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유일의 증권박물관인 고양시의 한국예탁원 증권박물관을 방문한다면 근처의 고양 꽃 전시관과 고양 아람누리, 일산 호수공원 등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인천 중구의 전환국지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화폐를 만든 곳.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차이나타운 안에 위치한 한중문화관에서는 중국 화폐의 모습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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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여행지들을 소개한 오늘자 [트래블투데이],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다!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고자 하는 그 마음만 있다면 어떤 곳이든 알찬 여행과 추억을 선사해 줄 거예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7년 10월 3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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