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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을 달리다! 명물 중의 명물, 정선 레일바이크


첩첩산중, 정선 여행길은 다른 지역의 여행길보다 조금 험난한 축에 속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선의 명경을 볼 기대에 가득 차 있는 트래블피플이라면 길이 조금 험하다 하여 포기할 수는 없을 것. 게다가 정선에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에 이르는 7.2km의 구간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탈 것’이 있다. 기차를 상상했다면 오답. 기차보다도, 자동차보다도 작은 여행수단. 정선에는 ‘레일바이크’가 있다. 

                    
                

첩첩산중 오지에 명물 떴다, 정선 레일바이크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이 깃든 절경을 천천히 지나는 ‘레일바이크’는 정선이 자랑하는 명물 중의 명물이다. 구절리 역부터 아우라지역까지의 열차 운행은 중단된 지 오래. ‘아우라지 탄광’을 알고 있다면 선로에 얽힌 이야기를 짐작해 보기가 조금 더 수월하겠다. 정선 또한 탄광으로 유명했던 도시. 탄광 산업의 열기가 잦아든 뒤에도 이 선로는 정선의 자연 속을 가로지르고 있었고 2004년 제 기능을 다하여 기차의 운행이 완전히 멈추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뒤인 2005년, 정선은 이 조용한 선로 위에 레일바이크를 구르게 했다. 
 

  • 정선 레일바이크는 정선이 가진 명물 중에서도 최고의 명물이라 할 수 있다.

    정선 레일바이크는 정선이 가진 명물 중에서도 최고의 명물이라 할 수 있다. 

끊어진 철길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2인용과 4인용이 있다. 커다란 몸체와 달리 부드럽게 움직이기에 4인용 레일바이크를 한 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린다. 시속 10~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바퀴가 4개라서 넘어질 염려는 없다. 주변 경관을 여유 있게 즐기려면 시속 15km 정도가 적당하다는 팁을 알려드리니 참고해 둘 것.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하루 5회 운영되는 레일바이크이니 정선 레일바이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갈 것. 정선의 즐길 거리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레일바이크는 예약하지 않으면 허탕을 칠 수도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도 잊지 않는 것이 좋겠다. 

 

정선의 풍경이 눈에 담기네

  • 물을 건너고 숲길을 가로질러, 선로는 이어진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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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을 건너고 숲길을 가로질러, 선로는 이어진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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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건너고 숲길을 가로질러, 선로는 이어진다. 쭈욱!

옛 구절리역에서 출발하여 달리다 보면 철로를 따라 늘어선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우라지역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토끼와 거북이, 다리 아래를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 물, 아련하게 불빛이 밝혀진 터널이 주는 정취까지! 손을 뻗으면 스칠 듯 우거진 나무와 신선이 빚은 것만 같은 기암절벽의 모습은 ‘레일바이크 타길 잘했다’는 생각을 절로 들게한다. 산골에 자리한 농촌의 풍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미끄러지듯 천천히 달려갈 수 있으니 철길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풍경 중 어떤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없다. 옆에 앉은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종착역에 이를 때가 다가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기만 할 것이다. 
 

  • 아우라지역의 귀여운 명물, 어름치 카페. 구절역에는 여치 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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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가는 길은 이 노란 열차, 풍경열차 아리아리호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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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라지역의 귀여운 명물, 어름치 카페. 구절역에는 여치 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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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 길은 이 노란 열차, 풍경열차 아리아리호를 이용하면 된다.

아우라지역에 다다르면 어름치 카페가 여행자들을 맞는다. 물고기의 모양이 한눈에 확 들어오는 이 카페, 어찌 된 영문인고 하니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된 어름치가 이 고장, 정선에 산단다. 돌아오는 길에는 ‘풍경열차’에 탑승하면 된다. 이 풍경열차의 이름, ‘아리아리 호’. 정선을 담은 이름에 웃음 짓다 보면 어느새 정선에서의 레일바이크 여행이 끝을 맞이할 것. 왕복 한 시간 반 정도의 이 여정, 정선 여행의 백미로 오래오래 기억 속에 남을 것이 분명하니 정선을 찾았을 때는 반드시 이 레일바이크를 즐겨 보길 바란다. 명불허전, ‘레일바이크의 원조’라 불리는 고장 정선에서의 여행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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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것만 같은데요, 울창한 나무 사이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여름에 타도 생각만큼 덥지 않다고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08월 2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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