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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섬 남이섬, 만추(晩秋)에 접어들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관광하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몇 달 사이 감염병이 모두의 일상을 바꿔 놓았지만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은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자연에 순응하며 다채로운 색감으로 빛난다.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로 쉼이 되는 곳, 남이섬의 가을은 어떻게 물들고 있을까.

                    
                

단풍나무, 계수나무에 이어 메타세쿼이아도 ‘주황빛 물결’… 남이섬 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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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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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특별패키지 ‘단풍크루즈 · 오색송이 만찬’ 카드뉴스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의 경계에 위치한 남이섬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탁 트인 북한강 전망을 바라보면서 14만평의 대자연으로 들어간다. 섬 둘레는 약 5㎞로 1시간 코스로 걸으며 쉬어가며 강바람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다.

반짝이는 강물과 푸른 하늘위로 드리워진 형형색색의 가을 나무들 사이로 차가워지는 날씨에 순응하여 소복이 쌓이는 나뭇잎들. 달큰하게 익은 밤과 잣들을 모으느라 분주한 청솔모와 다람쥐들의 모습을 쫒아 걷는 걸음마다 알지 못 할 새로운 에너지에 즐거움이 넘칠 것이다. 운이 좋다면 오후 늦은 배로 남이섬에 들어가 저녁 식사후 산책길의 연못가에서 노랗고 푸르게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만날지도 모른다. 생명이 살아있는 남이섬의 가을 밤을 더욱 운치있고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남이섬의 10월의 마지막 밤에는 선상 위에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낭만을 느끼고 단풍으로 물든 숲 속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특별패키지가 운영된다. 가을 특별패키지 ‘단풍크루즈 f오색송이 만찬’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단풍 크루즈를 타고 선상에서 핑거푸드와 음료를 즐긴 후, 섬 내 한식당남문에서 건강식 ‘오색송이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이용 요금은 성인 40,000원, 아동 21,000원이다.

식사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단풍 크루즈’ 단품 패키지도 판매한다. 31일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성인 15,000원, 아동 8,000원이다. 네이버에서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자가 20명 미만일때는 미운항된다. 또 남이섬에서는 매주 토요일 별자리 체험과 바비큐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별밤 로맨틱 BBQ를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저녁 6시부터 2시간이며, 성인기준 28,000원, 아동(36개월~초등학생) 기준 14,000원이다. 주류 및 음료는 별도다. 최대 10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주문은 2인 이상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별자리 체험은 맑은 날에만 진행된다. 예약문의는 호텔정관루 리셉션센터(031-580-8000)로 하면 된다.

나미나라공화국 단기여권(남이섬 1년 자유이용권)을 발급받으면 선장실에서 일일 선장이 되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권 구입한 당일 체험 가능하며 1팀 당 2~4인이 참여가능하며, 1회 운항 시 최대 2팀이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가을 ‘남이섬 김장축제’는 간소화 된 먹거리 장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7일~15일 매 주말마다 섬 중앙 메이하우스 앞에서 파전, 김치전, 어묵, 도토리묵, 수육, 잣막걸리를 탁 트인 공간에서 단풍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이섬은 무엇보다 1년 중 가장 빛나는 계절인 가을, 특히 이르게 물드는 단풍 관광지로 유명하다. 10월 초순이면 계수나무, 단풍나무가 가장 먼저 가을을 알리며 은행나무가 황금빛 자태를 드러낸다. 벚나무, 자작나무, 메타세쿼이아나무도 저마다의 색으로 조화를 이룬다. 기후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남이섬은 대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남이섬 초입부에서 만날 수 있는 ‘손잡고 단풍길’은 노랑과 빨강이 한데 모여 더 큰 빛을 발한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백풍밀원(百楓密苑)’은 보기 드물게 단풍 숲을 이루고 있다. 섬 중앙 ‘남이풍원(南怡楓苑)’ 주변에도 단풍나무가 많고, 남이풍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사이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곳곳에 있어 ‘달그릇에은행술빚는황금연못’과 어우러진 경치를 보여준다.

남이섬으로 떠나는 단풍여행 포인트는 역시 송파은행나무길이다.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자주 등장한 곳이며 가을철 남이섬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이다. 은행나무는 잎이 노랗게 물들 때 가장 아름답다. 그러나 남이섬 송파은행나무길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송파구에서 공수해 온 은행잎이 길 위에 소복이 쌓이면, 낙엽이 떨어진 뒤에도 가을은 더 노랗게 익어가기 때문이다. 한편, 섬 남단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석양이 질 무렵이면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노란 햇살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남이섬의 가을을 달달하게 만들어주는 계수나무는 초가을부터 노랗게 익어간다. 섬 동쪽으로 길게 조성된 잔디밭(능수벚나무 잔디밭) 남쪽 끝에 계수나무 군락이 있는데, 다른 어떤 단풍나무보다 일찍 물들며 잎사귀가 질 때 쯤 달콤한 솜사탕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남이섬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남이섬 단풍시즌패키지’ 상품과 클룩(Klook) 남이섬 입장권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예약시 카페&레스토랑 이용권, 피크닉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클룩으로 예매 시 지정된 날짜에 한해 레스토랑 & 액티비티 이용권 등을 선택 구매하여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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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모두의 일상을 바꿔놓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바꿀수가 없나 봅니다. 오히려 그 어느때보다도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황금빛 기운이 가득한, 가을 자체를 느낄 수 있는 곳, 남이섬의 가을입니다.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0년 10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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