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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지 않은 자연을 만나다, 속리산국립공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보은은 청정자연의 수려함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보존된 대표적인 자연명소 중 한 곳이 바로 속리산이다. 한국팔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아름다운 단풍으로도 유명한 속리산은 ‘속세와 이별하다(俗離)’라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다. 병풍처럼 펼쳐진 수려한 산세와 자연이 만들어 놓은 절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과연 속세를 떠나 이곳에 머물고만 싶어지는 생각이 절로 든다.

                    
                

청정 자연이란 이런 것

  • 속리산은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한국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속리산은 가을이면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으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있는 속리산은,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절경으로 한국팔경 가운데 하나라 불린다. 해발은 1,058m이며 화강암을 기반으로 변성퇴적암이 섞여 있다. 이로 인하여 화강암 부근은 날카롭게 솟아있으며 퇴적암 부분은 깊게 파여 있는 형세를 가지게 되었다. 속리산의 깊고 높은 봉우리와 절경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계곡의 탄생비화이다.
 
예로부터 속리산의 수려함은 명성이 자자했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광명산, 미지산, 소금강산처럼 속리산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유래된 별칭들도 가지고 있다. 기암절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신라의 최치원 선생은 속리산을 보며 '바르고 참된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그 도를 멀리하려 들고, 산은 속과 떨어지지 않는데 속이 산과 떨어졌다'라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렇듯 속리산의 명성은 꾸준히 이어져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속리산국립공원은 법주사, 쌍곡, 화양동, 화북의 네 지구로 구분되어 각각 다른 탐방코스들을 지니고 있다. 사계절의 특징도 뚜렷한 편으로 그중 봄과 가을의 풍경이 더욱 인상적이다. 봄에는 산 가득 만발한 꽃으로, 가을에는 아름다운 색색의 단풍을 두른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여름이면 산행보다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계곡을 찾아오는 사람이 좀 더 많다. 이렇게 속리산의 매력에 반하는 이들이 매년 약 20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속리산국립공원이 자랑하는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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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는 속리산국립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전망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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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다른 얼굴로 단장하는 속리산국립공원의 모습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8대와 8석문이라고 불리는 명승들이 있다. 그 중 속리산의 최고봉에 가까운 1,054m의 높이에서 절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문장대가 유명하다. 천혜의 전망대인 이곳은 하늘 높이 치솟은 큰 바위들이 구름과 맞닿았다고 해서 ‘운장대(雲藏臺)’라고도 불린다.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도 전해져 신비로움마저 더하고 있다.
 
속리산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숲으로 오리숲이 있다. 좌우로 수령 100년 이상의 참나무와 소나무 등이 울창하게 어우러진 오리숲은 그 길이가 2km 즉, 5리에 달한다. 떡갈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터널을 이루는 장관이 일품이다. 특히,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망개나무, 정이품송,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식물들도 살고 있다. 특히 정이품송에 대해서는 조선 제7대 임금 세조가 법주사를 갈 적에, 스스로 가지를 들어 임금이 탄 가마가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는 재미있는 설화도 전해진다. 이렇듯 흥미로운 이야기와 자연의 볼거리가 가득한 속리산국립공원은, 이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자연학습장인 셈이다.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기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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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와 함께 나무들이 어우러진 길을 거닐고 싶다면 속리산국립공원! 속리산 자락에 숨겨진 청정 자연의 보물들을 찾으러 한번 가볼까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0년 09월 0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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