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했던 전투의 현장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한 학성공원 탐방,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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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했던 전투의 현장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한 학성공원 탐방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인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학성공원은 울산왜성의 다른 이름으로 1597년 가을 가토 기요마사의 설계로 왜군 23,000명이 동원되어 울산 읍성과 병영성의 벽을 허물어 쌓은 일본식 성이다.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 57,000명이 울산왜성을 포위하여 12일간의 전투를 벌여 함락시키지는 못하였지만, 그들을 고립시켜 전멸 직전까지 이르게 하였는데,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후퇴하며 왜군이 성에 불을 질러 무너뜨려 성의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후 1903년 추전 김홍조 선생이 기증목적으로 주변의 땅 7천여평을 사들여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하며, 사후 아들 김택천이 당시의 울산군에 기증하였다. 1935년 사적 제22호로 지정되었으나, 일본군이 쌓은 왜성이라는 점에서 국가사적에서 해제되어 1997년 울산시 문화재 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울산의 대표적인 최초의 도시공원 학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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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공원 내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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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성 전투를 묘사한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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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공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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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장군과 명의 양호장군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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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성 의병과 화기 설명

학성공원은 동백, 흑송, 벚꽃 등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울산의 대표이자 최초의 도시공원이다. 학성공원 입구에는 정유재란 당시 도산성 전투의 매일을 기록한 비문이 일자별로 세세히 적혀있는데, 학성공원은 성의 모양이 떡시루를 엎은 것 같다고 하여 증성, 산모양이 뾰족한 붓 모양을 닮았다 하여 필봉, 바닷물이 구릉 아래까지 차올라 섬같아 보인다 하여 도산이라고도 불리었다. 비문을 지나면 도산성 전투에 참여한 조선의 권율장권과 명의 양호장군의 동상이 있고, 뒤에는 당시의 의병과 화기에 대한 설명이 새겨져 있는 벽을 만나게 된다.

 

최초의 방어선 삼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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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환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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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공원에서 보이는 충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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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환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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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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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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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광역 시민헌장

삼지환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나무 사이로 보이는 맞은편의 충의사가 보이는데, 이 충의사는 임진왜란 당시 참전했던 의병들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으로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의 본진터가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삼지환 역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추모비와 아동문학가인 서덕출 노래비와 울산 광역 시민헌장이 있다.

 

울산 동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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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공원의 동백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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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백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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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유의 동백 오색팔중

삼지환을 지나 이지환으로 가는 길에는 울산의 동백에 관한 이야기 길이 있다. 울산의 동백은 흰색, 붉은색, 연분홍색, 전홍색, 분홍색이 물감 번지듯 여덟 겹의 꽃잎들이 피어나는 오색팔중으로, 송이 채로 떨어지는 일반 동백과 달리 한 잎씩 흩날리며 떨어지는 아름다운 꽃이다. 1592년 가토 기요마사에게 약탈당하여 일본의 지장원에 심어졌고,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되었다가 1992년 학성으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이지환과 요산대 그리고 김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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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환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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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전 김홍조 공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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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성의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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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대의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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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대에서 보이는 울산의 전경

이지환에는 추전 김홍조의 공덕비가 있는데, 이지환은 김홍조 선생의 학성선원 이라는 별장이 있던 곳이다. 본환으로 계속하여 오르다 보면 일본식 성 외곽의 구조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정상으로 향하다 보면 김홍조 선생이 세운 요산대가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울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본환과 마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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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환에서 보이는 울산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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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환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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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백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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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일본군이 말의 피를 받아 마셨다는 마피장

본환 역시 시민들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운동할 수 있는 기구부터 장기, 바둑판까지 놓여져 있는데, 이 곳에서 역시 울산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본환에는 구덩이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자연석 암반으로 마피장이라는 이름으루 불리운다. 정유재란 당시 고립되었던 왜군은 식량과 물이 바닥나 전멸직전까지 몰려 종이와 흙벽을 끓여 먹는 한편, 군마를 칼로 찔러 그 피를 마피장에 받아 마시고, 이도 바닥난 후에는 오줌을 마셔 묵을 축였다고 한다. 이후 가토 기요마사는 본국으로 돌아가 구마모토성을 지을 당시 100개가 넘는 우물을 설치하고, 고구마 줄기로 다다미를 짜서 깔았다고 하니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알만하다. 마피장 옆의 울산 동백과 소녀는 울산 학성이 원산지인 울산 동백을 가토 기요마사가 일본으로 가져간 이후 다시 울산으로 돌아온 것을 소녀로 의인화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학성공원(울산왜성)은 현재 울산시 문화재 자료 제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문화재여서 이기보다는 우리의 치욕스러운 역사 역시 우리가 잊지 말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기 위해 유지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들여다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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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공원 입구에서는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역사 탐방 해설을 해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홍영은

발행2019년 06월 2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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