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종식 후에 하고 싶은 여가활동 1위 여행, 지금 바로 가능하다.

코로나 19가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상황 속에서 관광산업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다. 많은 관광지가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꺼이 운영을 중지하기도 하는 일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외출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이동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 속에 마음속에 코로나 19 종식 후에 하고 싶은 활동 하나쯤을 꼭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 19가 종식될 경우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이 무엇인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여행을 꼽은 국민이 10명 중 7명임이, 문화관광 활동이 ‘코로나 19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한 국민이 73퍼센트로 드러났다. 그러나 코로나 19 종식이라는 조건이 붙지 않아도 ‘마스크’를 끼고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 ‘양평 두물머리’를 트래블피플에게 소개하고자 한다.서울 근교 최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할만하므로, 주말에 집 안에만 머물러 있기 따분하다면 양평 두물머리에 방문해보자.

 

[수도권] 경기도 양평군 '양평 두물머리'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겨울 설경과 일몰이 유명하다. 한국 관광 100선에 10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산책로를 따라 강물을 보며 걸을 수 있다. 느티나무 쉼터에 있는 돛배없는 황포돗채가 양평 두물머리의 상징물이다.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양평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온 북한강가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흘러온 남한강이 합쳐지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아름답기로 오래전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해당 명성은 아직도 진행형이므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쓰이기도 하고 심지어 웨딩촬영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7~8월에 피는 연꽃도 두물머리의 여름 풍경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가을이면 단풍으로 인해 오색으로 물든다. 겨울이면 강이 꽁꽁 얼어붙고 눈이 쌓이더라도 그것 나름대로 두물머리를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만들어 준다. 이렇듯이 두물머리는 시간마다, 계절마다 그 모습을 바꾸면서 방문객들에게 각양각색의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단순히 풍경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각종 포토존, 농장, 카페 등과 같은 시설들도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만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움이 현재진행형이듯 두물머리 속 관광콘텐츠 발전도 계속 개선 및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8년 문체부에서 주관한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두물머리의 기존자원을 활용하고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담은 체험프로그램을 강화 및 육성에 초점을 둔 사업이 추진되었고, 2021년에는, 두물머리가 가진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두물머리를 생태교육·관광지로 새롭게 가꾸려고 하며, ‘황포돛배’를 복원·운행을 통해 두물머리의 새로운 명물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두물머리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미래에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19라도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계절은 변하고 있다. 집콕이 강조되더라도 똑같은 광경만 접하다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띠고 있는 양평 두물머리를 방문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계절마다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며 강가의 정취 속에 흠뻑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