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반복되는 집콕 생활, 그 속에서 찾은 해결점

코로나 19 확진자 소식에 정부는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그 어느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친목을 다지는 행위도 지양하고 있는 바이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외부활동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으나, 지금은 집에 머물거나 최대한 외부로 나가 활동을 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하여 자연·생태 관광지가 힐링 명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장소들은 지금껏 생태습지, 공원, 산 등 개발을 최소화한 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는 장소이다. 그렇다. 코로나 19는 사람의 삶에만 영향을 주었지 자연에는 단 하나의 타격도 입히지 않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의 삶 속에서 변화된 부분을 살펴보면 사람이 직접 만든 문화와 문화로 인해 파생된 요소들만 교체되었을 뿐이지 공기, 나무, 땅, 물 등과 같은 자연은 변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트래블피플에게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부상 중인 생태관광지 추천하고자 한다. 해당 관광지는 2021년까지 한국 관광 100선에 10년 가까이 선정되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상권] 경상북도 창녕군 '창녕 우포늪'

경남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에 걸쳐 있을만큼 광활함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늪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10년간 연속 선정되었다. 1,500여 종의 생명체와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쉽사리 볼 수 없는 생태계를 마음껏 뽐내는 이곳은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 받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창녕군은 우포늪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라권]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습지'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이며, 한국 관광 100선에 8년간 연속 선정되었다. 무수하게 자리잡은 갈대밭과 넓은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순천만은 순천시 뿐만 아니라 보성군, 고흥군, 여수시와도 접하고 있어 그 크기는 실로 대단하다. 중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일환인 람사르 협약에 세계 5대 습지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등재되었고,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되어 있다. 철새들의 월동 및 서식 장소이며, 국제적인 보호를 받는 철새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특성상 전 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종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흑 두루미가 유일하게 발견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